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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뉴시스]김덕진 기자 = 3일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 김충현 비정규직 노동자 사망사고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본 새움터 최진일 대표가 "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은 관리 부실, (작업 현장은) 완전한 사각지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고는) 당연히 한국서부발전, 한전KPS와 재해자가 일했던 하청까지 맞물리는 위험 외주화 하청 구조, 하청의 재하청 구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현진회생절차 도 했다.
이날 유족 측의 요구로 함께 대책위 사고 조사 담당자로 현장인 발전소 안 한전KPS 태안사무처 건물을 들어갔다 온 그는 브리핑에서 이같이 소회를 밝혔다.
그에 따르면 사고 현장에서 제일 먼저 받았던 인상은 많은 공작 기계들을 보고 재해자가 혼자 다루고 있었다는 게 납득이 가지 않았다고 했다.
통신연체자휴대폰개통 그는 "공작 기계들은 어디가 고장이 날 때만 위험한 게 아니고 그 자체로 정상적인 상태에서도 굉장히 위험한 장비들이다"라며 "현장 소장은 이 선반 작업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대답했다"고 분노했다.
이어 그는 "그 많은 기계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이 정말 깔끔했다"며 "재해자분이 참 깔끔하고 정리 정돈을 잘하시는 성격이었다고 들었는 개인회생대출가능한곳 데 (안타깝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오늘 들어갔더니 역시나 (사고 현장이 모두) 닦여 있었고 청소가 돼 있었다"며 "재해자와 같이 일하는 근로자에게는 (사고 현장 건들지 말라고) 그렇게 소리를 질러대면서도 본인(한전KPS 측)은 이미 다 사고 현장을 훼손하고 있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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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뉴시스] 김덕진 기자=지난 2일 태안화력발전소 비정규직 근로자 김충현씨가 숨진 채 발견된 태안화력발전소 안 한전KPS 태안사무처 건물. '그린에너지와 함께 사랑받는 지속성장 기업' 문구가 눈에 띈다. 2025.06.03. spark@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kt 합병그는 "그 깔끔한 현장에 안전 작업계획서 혹은 작업 표준서 이런 것들도 비치돼 있지 않았다"며 "작업하기 전 작업자들끼리 모여 조심하자라고 하는 미팅 TBM(툴박스미팅) 서류에 재해자 혼자만 있었다. 거기에 관리감독자라고 서명한 사람은 작업실에서 벌어지는 작업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했다.
이에 대해 그는 "미팅 참가자가 재해자 혼자(였다.) 혼자서 하는 건 미팅이 아니다"라며 "작업 공간에서 혼자서 여러 대의 공작기계를 다루는 이 작업을 실제 관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혼자 알아서 다 하고 있었고 혼자 일하다가 돌아가신 거다"라고 했다.
끝으로 그는 "이번 사고는 회사의 안전관리시스템이 돌아가지 않는 문제였기 때문에 이것들을 더 밝혀내기 위해서는 더 많은 조사들이 있어야 하고 그 과정에서 대책위가 권한을 갖고 참여를 할 수 있어야 된다"며 "그런 과정을 만들기 위해서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그는 전날 발생한 사고 상황에 대해 폐쇄회로(CC)TV를 본 사람에게 직접 들었다며 "재해자가 작업을 시작하자마자 회전체 편심이 흐트러져 균형을 잃고 돌면서 왼쪽 팔부터 말림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 들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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