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트라진짜 남자, 분석으로 증명하다
작성자: 나영빛차
등록일: 25-11-1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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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트라진짜 남자, 분석으로 증명하다
진짜 남자란 어떤 사람일까요? 많은 이들이 강인함, 자신감, 책임감을 떠올릴 것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이미지를 지탱하는 기반은 사실상 건강입니다. 특히 중년 이후 남성에게 있어 성기능은 단순한 신체 기능을 넘어 자존감, 인간관계, 정서적 안정까지 좌우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이른바 남자의 엔진이라 할 수 있는 성기능이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할 때, 진짜 남자라면 그 원인을 외면하지 않고 분석부터 시작합니다. 피로 탓일지, 스트레스 때문일지, 혹은 혈관 기능 저하일지. 그리고 그 해답이 되는 과학적 솔루션이 바로 레비트라Levitra입니다.
레비트라는 독일 바이엘Bayer社에서 개발한 발기부전 치료제입니다. 주성분인 바르데나필Vardenafil은 PDE5 억제제로, 혈관을 확장시켜 음경 내 혈류량을 증가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이를 통해 남성의 성기능 문제에 직접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며, 본래 몸이 갖고 있던 기능을 자연스럽게 회복하도록 돕습니다. 이 약물의 핵심은 강제적인 자극이 아닌 기전 회복에 있습니다.
남성의 발기는 뇌의 자극이 신경을 통해 음경으로 전달되며, 이때 산화질소NO가 분비되고, 이어 cGMP라는 물질이 생성되며 혈관이 확장됩니다. 그런데 PDE5라는 효소가 이 cGMP를 분해해버리면 발기가 유지되지 않습니다. 레비트라는 PDE5의 활동을 억제함으로써 자연적인 발기 메커니즘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처럼 체계적인 기전의 바탕 위에 설계된 약물이기에, 전문가들은 레비트라를 단순한 발기유도제가 아닌 정상 기능 회복제로 평가합니다.
그럼 실제 사용자는 어떻게 평가할까요? 많은 중년 남성들이 초기에는 약 복용에 대한 심리적 저항을 보입니다. 설마 내가?, 아직은 괜찮겠지라는 자존심이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반복된 실패 경험은 자존감을 무너뜨리고, 부부 사이의 거리마저 멀어지게 만듭니다. 이때 레비트라는 단순히 신체 기능만이 아니라 심리적 위축까지 치유하는 계기를 만들어 줍니다.
복용 후 약 30
레비트라의 또 다른 장점은 높은 선택성입니다. 바르데나필은 다른 PDE 효소보다 PDE5에 더 강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다른 장기나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이는 특히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기저 질환이 있는 남성에게 더 안정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단, 다른 질산염 제제를 복용 중이거나 심혈관계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실제 임상에서도 레비트라는 효과성과 안전성에서 꾸준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미국, 유럽을 비롯한 수많은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사용자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특히 조루 증상을 동반한 발기부전 환자들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고 있어,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이들에게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한 중년 남성의 후기는 이렇습니다. 직장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 피로 누적으로 자신감이 점점 사라졌습니다. 관계가 두려워졌고, 괜히 말도 줄었습니다. 아내가 걱정했지만 정작 저는 피했죠. 그러다 친구의 권유로 레비트라를 복용하게 됐는데, 단순한 변화가 아니었습니다. 몸이 반응하니 말이 많아지고, 웃음이 돌아왔습니다. 자신감 하나로 제 생활이 달라졌습니다.
레비트라의 핵심은 회복에 있습니다. 본래의 기능을 되찾게 하는 것, 잊고 있던 활력을 일상으로 복귀시키는 것. 이 회복은 몸에서 시작되어 마음으로 확장되고, 다시 관계와 삶 전체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냅니다. 진짜 남자는 불편함을 외면하지 않고,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찾습니다. 그것이 스스로를 위한 책임이며, 파트너를 위한 배려입니다.
복용법도 간단합니다. 성관계 예정 약 1시간 전에 10mg을 복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필요에 따라 5mg 혹은 20mg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하루 1회 이하로 복용하며, 무리한 사용은 삼가야 합니다. 또한 알코올과의 병용은 가능하지만 과도한 음주는 약효를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문제를 감추지 않는 용기입니다. 남자의 성기능은 단순한 민감한 주제가 아닙니다. 건강의 신호이며, 심리적 활력의 바로미터입니다. 그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들여다보는 것, 데이터와 의학으로 분석하고 접근하는 것, 그것이 바로 진짜 남자의 모습입니다.
이제는 숨기지 말고, 도전하세요. 무너진 자신감을 다시 세우는 건 결국 당신의 선택입니다. 레비트라는 그 선택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줄 것입니다. 농담이 아닌 진심으로 웃을 수 있는 밤, 회복된 자존감으로 맞이하는 하루. 그 시작은 단 하나의 결심에서 시작됩니다. 레비트라과학이 증명하는 남성의 자신감.
구구정은 효과적인 발기부전 치료제로 잘 알려져 있지만, 구구정 부작용에 대해 미리 알고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문가들은 구구정 사용법을 정확히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보통 성관계 30분에서 1시간 전에 복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특히 구구정 술과 함께 복용할 경우 흡수율 저하나 혈압 변화가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 구구정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구구정 인터넷 구입도 증가하고 있으나, 정품 여부와 안전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일부 사용자에게는 두통, 안면 홍조, 소화불량 등의 가벼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안전한 사용을 위해 정품 구입과 복용 수칙 준수가 필수이며, 본인의 건강 상태에 맞는 제품 선택이 가장 중요합니다. 신중한 접근이 만족스러운 결과로 이어집니다.비아그라 구매 사이트에서는 비아그라 구매를 안전하게 도와드립니다. 하나약국과 비아마켓의 인기 제품부터 골드비아까지 정품만을 취급하는 믿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기자 admin@119sh.info
해군이 지난 11월 10일 동해상에서 처음으로 이지스구축함 3대가 동시 출격하는 함대급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한 가운데 함정들이 전술기동을 하고 있다. 선두에 최신 이지스구축함인 정조대왕함에 해군 창설 80주년을 기념하는 해군기가 펄럭이고 있다. 사진 앞쪽부터 정조대왕함, 율곡이이함, 왕건함, 강감찬함, 대청함. 사진 제공=해군
해군이 지난 11월 10일 동해상에서 처음으로 이지스구축함 3대가 동시 출격하는 함대급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한 가운데 함정들 황금성오락실 이 전술기동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왕건함, 정조대왕함. 사진 가운데 앞쪽부터 뒤쪽으로 서애류성룡함, 대청함, 천지함. 사진 오른쪽부터 강감찬함, 율곡이이함. 사진 제공=해군
[서울경제]
“현 해역 내 항공기 및 유도탄 도발 가능성 높음. 총원 전투 바다이야기디시 배치!”
대한민국 해군 창설 80주년을 하루 앞둔 지난 11월 10일 오후 포항 동쪽 70여㎞ 공해상. 7600t급 이지스구축함 서애류성룡함 승조원 총원은 전투배치 방송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대공경계태세에 돌입했다. 다수의 적 항공기 활동 및 유도탄 도발 가능성에 대한 정보상황이 접수된 것이다.
오리지널바다이야기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동해상에서 이지스구축함 3대가 동시 출격하는 첫 함대급 해상기동훈련 과정의 일부다. 해군은 이례적으로 이지스구축함에 취재진을 태워 주요 훈련 상황을 공개했다.
전술통제관은 탐지·추적 장비를 활용해 해당 표적 정보를 확인할 것을 지시한다. 곧바로 서애류성룡함은 함정의 레이더로 식별된 무인기의 형상·침로·속력·고도 한국릴게임 등의 정보상황을 고려해 해당 항공기를 적 항공기로 판단하고 인근 아군 전력에게 신속히 전파했다.
“대공 레이더상 미상 비행물체 접촉, 방위 000도, 거리 00NM, 침로/속력 000도 / 00kts”
적 항공기들은 우리 측 경고 방송을 무시하고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와 공격을 개시했다. 이에 서애류성룡함은 아군 손오공게임 전력에게 구역방어를 제공하기 위해 SM-2 함대공 미사일 교전을 준비했다. 적의 항공기를 요격하라는 합참의 지시가 떨어졌다.
방공전조정관 “적 항공기 지속 남하 고려 SM-2 이용 아군 전력 대공방어 제공하겠음”
전술통제관 “SM-2 교전”
방공전조정관 “SM-2 1번 발사, 2번 발사, 3번 발사, 4번 발사. SM-2 발사 끝”
서애류성룡함의 SM-2가 발사되고 SPY 레이더 화면상 적 항공기를 요격한다. “표적 도착 5초 전, 4, 3, 2, 1, 도착! 적 항공기레이더상 소실.” 이후 전술통제관이 격추 완료 보고를 하면서 다수 항공기 탐지·추적·격추 훈련은 종료됐다. 서애류성룡함은 70㎞ 떨어진 적의 항공기 남하를 확인한 후 요격하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4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그러나 훈련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상황 종료 직후 적 미사일이 추가로 탐지됐다.
“대공 레이더상 미상 비행물체 접촉, 방위 000도 거리 00NM, 침로/속력 000도/000kts”
전탐부사관으로부터 미상 비행물 접촉 상황을 보고받은 전술통제관은 탐지·추적 장비를 활용해 해당 표적 정보를 확인할 것을 추가 지시했다.
“적 유도탄과 동일한 전자파 접촉, 적 유도탄으로 판단됨!”
서애류성룡함은 전자전 장비 분석을 통해 미상항체를 적 유도탄으로 판단했다. 자위권 차원에서 거리대별 대응수단인 SM-2 함대공 미사일, 단거리함대공 방어유도탄(RAM), 최후 근접방어무기체계 ‘골키퍼’ 등 거리별 요격체계를 가동했다.
이어 완벽한 타격을 마무리 하기 위해 SM-2 함대공 미사일로 원거리 요격 준비에 신속히 들어갔다.
“SM-2 발사 5초 전, 4, 3, 2, 1 발사”
서애류성룡함 함수에 위치한 수직발사대에서 SM-2 함대공 미사일이 적 유도탄을 향해 발사됐다. 무장통제장비를 이용해 판단한 결과 적 유도탄이 격추된 것으로 확인돼 이번에는 정말로 훈련이 종료됐다.
해군이 지난 11월 10일 동해상에서 처음으로 이지스구축함 3대가 동시 출격하는 함대급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한 가운데 함정들이 전술기동을 하고 있다. 사진 앞쪽부터 서애류성룡함, 정조대왕함, 율곡이이함, 왕건함, 강감찬함, 대청함, 천지함. 사진 제공=해
해군이 지난 11월 10일 동해상에서 처음으로 이지스구축함 3대가 동시 출격하는 함대급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한 가운데 함정들이 전술기동을 하고 있다. 사진 앞쪽 왼쪽은 정조대왕함, 오른쪽은 율곡이이함. 사진 제공=해군
이날 해상기동훈련의 클라이맥스는 8200t급 정조대왕함(DDG)과 7600t급 율곡이이함·서애류성룡함(DDG) 등 해군을 대표하는 최정예 이지스구축함 3척이 동해상에서 웅장한 선체를 뽐내며 일렬로 서서 움직이다 기동함대사령관의 지시에 따라 펼치는 전술기동.
최대 탐지거리가 1000㎞ 거리에 달하는 이지스함은 적 미사일 공격을 탐지·추적·요격할 수 있는 해상 핵심 전력으로 ‘신의 방패’로 불린다. 우리 해군 이지스구축함 3척이 동시 기동훈련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축함 4400t급 왕건함·강감찬함(DDH-Ⅱ), 4200t급 군수지원함 천지함·대청함(AOE-Ⅰ) 등 함정들이 이지스구축함 뒤를 따랐다. 이들 함정 7척은 모두 해군 기동함대사령부 소속이다. 지난 2월 제주에서 기동함대사령부가 창설 후 첫 함대급 해상기동훈련에 참가한 전력들이다.
‘OO함, 방위 각도를 좀 더 맞춰봐. 너무 가깝게 붙었다.”
훈련에선 서애류성룡함이 지휘함을 맡아 선두에 섰다. 김인호(해군 소장) 기동함대사령관도 서애류성룡함에 직접 올라 함대를 진두지휘했다.
종렬진을 이뤄 10노트(시속 18.52㎞) 속력으로 물살을 가르던 함정들은 진영 전환 지시가 떨어지자 서애류성룡함을 가운데 두고 순식간에 좌우로 갈라졌다. 서애류성룡함을 선두로 왼쪽엔 정조대왕함과 왕건함이, 오른쪽엔 율곡이이함, 강감찬함이 차례로 섰고, 대형 가운데엔 군수지원함 대청함·천지함이 자리했다.
이후 대공방어 작전을 위한 ‘복합진’도 펼쳤다. 적 항공기·미사일 요격 능력이 있는 이지스함과 구축함을 좌우 외곽에 배치해 중앙에 있는 고가치 표적을 보호하도록 하는 전술기동이다. 함정들은 서로 300야드(약 274m)까지 근접 기동하면서도 일사불란하게 진영을 바꾸면서 기동함대 특유의 기동성을 뽐냈다.
기동함대사령부는 기존 해역함대(1·2·3함대)와 달리 상황에 따라 부여된 임무 해역에서 해양 우세 달성을 위한 기동부대작전을 수행하는 부대다. 주 임무는 해상기반 한국형 3축체계 작전 수행과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기동부대작전 수행, 초국가적·비군사적 위협대응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유사시에는 임무 해역에서 해양우세를 달성하는 것을 비롯해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탐지·추적·요격하는 대탄도미사일 작전 수행, 장거리 타격 능력을 바탕으로 핵심표적에 대한 정밀타격 등에 대한 임무도 즉각 수행하도록 군사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반면 동서남해 해역을 수호하는 1·2·3함대는 육상지휘소에서 전체 훈련을 지휘하고 해상에 전개한 전력은 해상전투단장이 지휘한다.
해군이 지난 11월 10일 동해상에서 처음으로 이지스구축함 3대가 동시 출격하는 함대급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한 가운데 함정들이 전술기동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왕건함, 정조대왕함. 사진 가운데 앞쪽부터 뒤쪽으로 서애류성룡함, 대청함, 천지함. 사진 오른쪽부터 강감찬함, 율곡이이함. 사진 제공=해군
해군이 지난 11월 10일 동해상에서 처음으로 이지스구축함 3대가 동시 출격하는 함대급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한 가운데 함정들이 전술기동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정조대왕함, 율곡이이함, 왕건함, 강감찬함, 대청함, 천지함. 사진 제공=해군
해상기동훈련에 앞서 기동함대 소속 구축함들은 해상에서 일제 함포사격을 하며 위력을 과시했다.
서애류성룡함과 율곡이이함, 왕건함, 강감찬함 등 4척은 일렬로 기동하다가 함포를 일제히 우현으로 돌렸다.
표적은 5마일(약 8㎞) 떨어진 바다 위 대형 풍선. 사령관의 발사 명령과 함께 구축함 4대가 5인치 함포 15발을 동시에 각각 발사하기 시작했고, 선체를 뒤흔드는 굉음과 함께 포연이 바다 위를 뒤덮었다.
함포가 발사되는 내내 표적 주변 해상에선 거대한 물기둥이 치솟았다. 사격 종료를 알리는 경적이 울리고 나서야 바다는 비로소 잠잠해졌다. 함포사격을 옆에서 지켜본 취재진에게는 함포사격의 엄청난 소리와 흔들림이 고스란히 느껴지면서 놀라움과 함께 가슴 벅찬 감동이 전해졌다.
이번 훈련에서 가장 눈에 띈 함정은 단연 해군 최신예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 지난 2024년 11월 해군에 인도된 정조대왕함은 길이 170m, 높이 48m, 폭 21m로, 우리나라 해군이 보유한 전투함 중에 가장 크다. 이날도 여러 구축함 사이에서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다른 함정들이 태극기를 달고 있는 것과 달리 정조대왕함은 대형 해군기를 달고 있었다. 해군 창설 80주년을 기념해 정조대왕함이 해군을 대표해 해군기를 달았다고 해군 측은 설명했다. 정조대왕함이 다른 함정들과 함께 기동훈련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조대왕함은 내달 중 전력화되면 기동함대사에 배속돼 정식으로 작전에 투입된다.기동함대사는 지난 9일부터 사흘간 주야간 구분 없이 남해와 동해에서 첫 함대급 해상기동훈련을 진행했다. 지난 2월 창설된 기동함대사는 최신 함정이 집중 배치된 명실상부 최정예 함대다. 동·서·남해를 관할하는 기존 1·2·3함대와 달리 임무에 따라 동·서·남해, 원해까지 어디에든 투입되는 기동성이 특징이다.
이번 훈련은 해군 창설 80주년(1945년 11월 11일)에 맞춰 진행된 측면도 강하다. 북한이 지난 7일 한반도 전역을 겨냥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한 것에 대한 경고 성격도 있다. 기동함대사는 이런 함대급 훈련을 연례적으로 실시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훈련에는 기동함대사령관과 함대 참모진까지 모두 해상으로 출동했다. 통상 사령관이 육상지휘소에서 훈련을 지휘하는 1·2·3함대와는 차별적인 부분이다.
김인호 기동함대사령관은 “첫 함대급 해상기동훈련을 통해 언제 어디에서나 부여된 임무를 수행하는 기동함대의 작전수행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유사시 압도적 전력으로 전승을 보장하기 위한 실전적 훈련을 반복해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이현호 기자 hhlee@sedaily.com
해군이 지난 11월 10일 동해상에서 처음으로 이지스구축함 3대가 동시 출격하는 함대급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한 가운데 함정들 황금성오락실 이 전술기동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왕건함, 정조대왕함. 사진 가운데 앞쪽부터 뒤쪽으로 서애류성룡함, 대청함, 천지함. 사진 오른쪽부터 강감찬함, 율곡이이함. 사진 제공=해군
[서울경제]
“현 해역 내 항공기 및 유도탄 도발 가능성 높음. 총원 전투 바다이야기디시 배치!”
대한민국 해군 창설 80주년을 하루 앞둔 지난 11월 10일 오후 포항 동쪽 70여㎞ 공해상. 7600t급 이지스구축함 서애류성룡함 승조원 총원은 전투배치 방송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대공경계태세에 돌입했다. 다수의 적 항공기 활동 및 유도탄 도발 가능성에 대한 정보상황이 접수된 것이다.
오리지널바다이야기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동해상에서 이지스구축함 3대가 동시 출격하는 첫 함대급 해상기동훈련 과정의 일부다. 해군은 이례적으로 이지스구축함에 취재진을 태워 주요 훈련 상황을 공개했다.
전술통제관은 탐지·추적 장비를 활용해 해당 표적 정보를 확인할 것을 지시한다. 곧바로 서애류성룡함은 함정의 레이더로 식별된 무인기의 형상·침로·속력·고도 한국릴게임 등의 정보상황을 고려해 해당 항공기를 적 항공기로 판단하고 인근 아군 전력에게 신속히 전파했다.
“대공 레이더상 미상 비행물체 접촉, 방위 000도, 거리 00NM, 침로/속력 000도 / 00kts”
적 항공기들은 우리 측 경고 방송을 무시하고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와 공격을 개시했다. 이에 서애류성룡함은 아군 손오공게임 전력에게 구역방어를 제공하기 위해 SM-2 함대공 미사일 교전을 준비했다. 적의 항공기를 요격하라는 합참의 지시가 떨어졌다.
방공전조정관 “적 항공기 지속 남하 고려 SM-2 이용 아군 전력 대공방어 제공하겠음”
전술통제관 “SM-2 교전”
방공전조정관 “SM-2 1번 발사, 2번 발사, 3번 발사, 4번 발사. SM-2 발사 끝”
서애류성룡함의 SM-2가 발사되고 SPY 레이더 화면상 적 항공기를 요격한다. “표적 도착 5초 전, 4, 3, 2, 1, 도착! 적 항공기레이더상 소실.” 이후 전술통제관이 격추 완료 보고를 하면서 다수 항공기 탐지·추적·격추 훈련은 종료됐다. 서애류성룡함은 70㎞ 떨어진 적의 항공기 남하를 확인한 후 요격하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4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그러나 훈련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상황 종료 직후 적 미사일이 추가로 탐지됐다.
“대공 레이더상 미상 비행물체 접촉, 방위 000도 거리 00NM, 침로/속력 000도/000kts”
전탐부사관으로부터 미상 비행물 접촉 상황을 보고받은 전술통제관은 탐지·추적 장비를 활용해 해당 표적 정보를 확인할 것을 추가 지시했다.
“적 유도탄과 동일한 전자파 접촉, 적 유도탄으로 판단됨!”
서애류성룡함은 전자전 장비 분석을 통해 미상항체를 적 유도탄으로 판단했다. 자위권 차원에서 거리대별 대응수단인 SM-2 함대공 미사일, 단거리함대공 방어유도탄(RAM), 최후 근접방어무기체계 ‘골키퍼’ 등 거리별 요격체계를 가동했다.
이어 완벽한 타격을 마무리 하기 위해 SM-2 함대공 미사일로 원거리 요격 준비에 신속히 들어갔다.
“SM-2 발사 5초 전, 4, 3, 2, 1 발사”
서애류성룡함 함수에 위치한 수직발사대에서 SM-2 함대공 미사일이 적 유도탄을 향해 발사됐다. 무장통제장비를 이용해 판단한 결과 적 유도탄이 격추된 것으로 확인돼 이번에는 정말로 훈련이 종료됐다.
해군이 지난 11월 10일 동해상에서 처음으로 이지스구축함 3대가 동시 출격하는 함대급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한 가운데 함정들이 전술기동을 하고 있다. 사진 앞쪽부터 서애류성룡함, 정조대왕함, 율곡이이함, 왕건함, 강감찬함, 대청함, 천지함. 사진 제공=해
해군이 지난 11월 10일 동해상에서 처음으로 이지스구축함 3대가 동시 출격하는 함대급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한 가운데 함정들이 전술기동을 하고 있다. 사진 앞쪽 왼쪽은 정조대왕함, 오른쪽은 율곡이이함. 사진 제공=해군
이날 해상기동훈련의 클라이맥스는 8200t급 정조대왕함(DDG)과 7600t급 율곡이이함·서애류성룡함(DDG) 등 해군을 대표하는 최정예 이지스구축함 3척이 동해상에서 웅장한 선체를 뽐내며 일렬로 서서 움직이다 기동함대사령관의 지시에 따라 펼치는 전술기동.
최대 탐지거리가 1000㎞ 거리에 달하는 이지스함은 적 미사일 공격을 탐지·추적·요격할 수 있는 해상 핵심 전력으로 ‘신의 방패’로 불린다. 우리 해군 이지스구축함 3척이 동시 기동훈련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축함 4400t급 왕건함·강감찬함(DDH-Ⅱ), 4200t급 군수지원함 천지함·대청함(AOE-Ⅰ) 등 함정들이 이지스구축함 뒤를 따랐다. 이들 함정 7척은 모두 해군 기동함대사령부 소속이다. 지난 2월 제주에서 기동함대사령부가 창설 후 첫 함대급 해상기동훈련에 참가한 전력들이다.
‘OO함, 방위 각도를 좀 더 맞춰봐. 너무 가깝게 붙었다.”
훈련에선 서애류성룡함이 지휘함을 맡아 선두에 섰다. 김인호(해군 소장) 기동함대사령관도 서애류성룡함에 직접 올라 함대를 진두지휘했다.
종렬진을 이뤄 10노트(시속 18.52㎞) 속력으로 물살을 가르던 함정들은 진영 전환 지시가 떨어지자 서애류성룡함을 가운데 두고 순식간에 좌우로 갈라졌다. 서애류성룡함을 선두로 왼쪽엔 정조대왕함과 왕건함이, 오른쪽엔 율곡이이함, 강감찬함이 차례로 섰고, 대형 가운데엔 군수지원함 대청함·천지함이 자리했다.
이후 대공방어 작전을 위한 ‘복합진’도 펼쳤다. 적 항공기·미사일 요격 능력이 있는 이지스함과 구축함을 좌우 외곽에 배치해 중앙에 있는 고가치 표적을 보호하도록 하는 전술기동이다. 함정들은 서로 300야드(약 274m)까지 근접 기동하면서도 일사불란하게 진영을 바꾸면서 기동함대 특유의 기동성을 뽐냈다.
기동함대사령부는 기존 해역함대(1·2·3함대)와 달리 상황에 따라 부여된 임무 해역에서 해양 우세 달성을 위한 기동부대작전을 수행하는 부대다. 주 임무는 해상기반 한국형 3축체계 작전 수행과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기동부대작전 수행, 초국가적·비군사적 위협대응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유사시에는 임무 해역에서 해양우세를 달성하는 것을 비롯해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탐지·추적·요격하는 대탄도미사일 작전 수행, 장거리 타격 능력을 바탕으로 핵심표적에 대한 정밀타격 등에 대한 임무도 즉각 수행하도록 군사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반면 동서남해 해역을 수호하는 1·2·3함대는 육상지휘소에서 전체 훈련을 지휘하고 해상에 전개한 전력은 해상전투단장이 지휘한다.
해군이 지난 11월 10일 동해상에서 처음으로 이지스구축함 3대가 동시 출격하는 함대급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한 가운데 함정들이 전술기동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왕건함, 정조대왕함. 사진 가운데 앞쪽부터 뒤쪽으로 서애류성룡함, 대청함, 천지함. 사진 오른쪽부터 강감찬함, 율곡이이함. 사진 제공=해군
해군이 지난 11월 10일 동해상에서 처음으로 이지스구축함 3대가 동시 출격하는 함대급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한 가운데 함정들이 전술기동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정조대왕함, 율곡이이함, 왕건함, 강감찬함, 대청함, 천지함. 사진 제공=해군
해상기동훈련에 앞서 기동함대 소속 구축함들은 해상에서 일제 함포사격을 하며 위력을 과시했다.
서애류성룡함과 율곡이이함, 왕건함, 강감찬함 등 4척은 일렬로 기동하다가 함포를 일제히 우현으로 돌렸다.
표적은 5마일(약 8㎞) 떨어진 바다 위 대형 풍선. 사령관의 발사 명령과 함께 구축함 4대가 5인치 함포 15발을 동시에 각각 발사하기 시작했고, 선체를 뒤흔드는 굉음과 함께 포연이 바다 위를 뒤덮었다.
함포가 발사되는 내내 표적 주변 해상에선 거대한 물기둥이 치솟았다. 사격 종료를 알리는 경적이 울리고 나서야 바다는 비로소 잠잠해졌다. 함포사격을 옆에서 지켜본 취재진에게는 함포사격의 엄청난 소리와 흔들림이 고스란히 느껴지면서 놀라움과 함께 가슴 벅찬 감동이 전해졌다.
이번 훈련에서 가장 눈에 띈 함정은 단연 해군 최신예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 지난 2024년 11월 해군에 인도된 정조대왕함은 길이 170m, 높이 48m, 폭 21m로, 우리나라 해군이 보유한 전투함 중에 가장 크다. 이날도 여러 구축함 사이에서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다른 함정들이 태극기를 달고 있는 것과 달리 정조대왕함은 대형 해군기를 달고 있었다. 해군 창설 80주년을 기념해 정조대왕함이 해군을 대표해 해군기를 달았다고 해군 측은 설명했다. 정조대왕함이 다른 함정들과 함께 기동훈련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조대왕함은 내달 중 전력화되면 기동함대사에 배속돼 정식으로 작전에 투입된다.기동함대사는 지난 9일부터 사흘간 주야간 구분 없이 남해와 동해에서 첫 함대급 해상기동훈련을 진행했다. 지난 2월 창설된 기동함대사는 최신 함정이 집중 배치된 명실상부 최정예 함대다. 동·서·남해를 관할하는 기존 1·2·3함대와 달리 임무에 따라 동·서·남해, 원해까지 어디에든 투입되는 기동성이 특징이다.
이번 훈련은 해군 창설 80주년(1945년 11월 11일)에 맞춰 진행된 측면도 강하다. 북한이 지난 7일 한반도 전역을 겨냥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한 것에 대한 경고 성격도 있다. 기동함대사는 이런 함대급 훈련을 연례적으로 실시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훈련에는 기동함대사령관과 함대 참모진까지 모두 해상으로 출동했다. 통상 사령관이 육상지휘소에서 훈련을 지휘하는 1·2·3함대와는 차별적인 부분이다.
김인호 기동함대사령관은 “첫 함대급 해상기동훈련을 통해 언제 어디에서나 부여된 임무를 수행하는 기동함대의 작전수행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유사시 압도적 전력으로 전승을 보장하기 위한 실전적 훈련을 반복해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이현호 기자 h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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