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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조치원읍 1927아트센터가 한글 예술로 물들었다. '2025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가 3일 개막식을 열고 10월 12일까지 42일간의 여정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선 빠키(Vakki) 작가의 미디어아트와 디제잉 퍼포먼스가 펼쳐져, 한글을 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번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에선 국내외 작가 30여 명의 창의적 한글 작품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특히 1927아트센터 외벽에 설치된 영국 작가 미스터 두들(Mr Doodle)의 '한구들(HANGOODLE)' 작품은 높이 4m, 너비 20m로 영국 외 최대 규모를 자랑금강공업 주식
한다. 그는 한글과 아이콘을 결합한 라이브 드로잉으로 작품을 완성했다. 또 산일제사 일원에서는 한지에 그린 '꼬불꼬불 글자' 연작을 통해 글자와 그림의 경계를 허문 유쾌한 작품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한글 국제 프레비엔날레 전시장 모습. 세종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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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인 설치 미술가이자 오랜 기간 한글을 주제로 작업한 강익중 작가의 체험형 전시작품도 눈길을 끈다.
1927아트센터 다목적홀 무대를 감싸는 미디어아트 '바람으로 섞이고 땅으로 이어지고'는 관객들이 키보드로 한글을 입력해 즉석에서 화면을 채우는 인터랙티브한 체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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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는 빠키 작가가 한글 자모를 활용해 감정의 흐름을 다채로운 색채로 표현한 조형물이 전시됐다.
학사동 전시장에서는 구본창 작가가 고궁 단청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글의 생성'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우루과이 출신 라 레콘키스타 작가의 '마법시간'은 한국과 우루과이 문화가 어우러진 미디어아트로, 관람객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펀드
한다.
이밖에 북세종 상생문화지원센터에서는 지역 작가 13명을 포함한 국내 작가 30인의 '한글문화특별기획전'이 열린다. 박연문화관에서는 한글 원형부터 현대 디자인까지의 흐름을 아우르는 등 한글 문화의 깊이를 보여주는 국립한글박물관과의 협력 전시 '오늘의 한글, 세종의 한글'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비엔날레는 세넥스트아이 주식
종시 정체성을 강화하고 세계 속 한글문화도시 위상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해 박영국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와 참여 작가, 시민 1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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