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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0일 20대 대선보다 낮아진 대선 사전투표율을 두고 “휴일 때문이라고 본다”며 “최종투표율은 과거보다 훨씬 높아지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지난 대선에서 패배한 이유를 두고서는 “언론, 검찰, 경찰의 합작품”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날 유튜브 채널 ‘백운기의 정어리TV’ 전화 인터뷰를 통해 사전 투표율에 대해 “휴일 때문이라고 보는데 결국 최종 합계투표율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예적금계산기 이 후보는 “국민들께서 이번 투표, 선거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 생각해주실 것이라 믿고 휴일이 아니라 그렇다고 생각한다”며 “최종 투표율은 과거보다 훨씬 높아지지 않을까, 높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총칼로 국민을 지배하고 학살하겠다며 총구를 국민에게 들이댔는데 그 세력이 다시 복귀하려는 걸 용서하면 안 되지 않나. 어떻게 용서할 농협대출모집인 수 있나”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재명이 밉든, 어떤 색깔을 좋아하든, 사실 다음 문제”라며 “최소한 민주적 소양, 민주주의와 국가 구성원 책무를 생각하면 국민에게 총구를 들이댄 세력이 다시 복귀하려 하는 걸 허용해 그게 반복되면 쿠데타를 막 할 거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저 보고 부패했다고 하는데 돈 한 산와머니 대출심사 푼을 받길 했나. 업자 얼굴이라도 봤나, 커피 한 잔이라도 얻어먹었나”라고 했다.
이 후보는 “자기들이 집권해 그 하수인인 검찰을 시켜 증거를 조작해서”라며 “우리 국민들께서 결국은 현명하시지 않나. 결국 잠시는 속지만 영원히 속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특이한 사건이 생겨서 그렇긴 한데 저는 여전히 사법부 씽씽론 일반 지성을 믿는다. 집단적으로 보면”이라며 “구속될 뻔했는데 그 잘못을 가려준 것도 법원이고 네 건 기소됐을 때 무고함을 밝혀준 것도 사법부”라고 했다.
3년만에 다시 대선에 출마한 데 대해서는 “지난 이야기이긴 하지만 우리가 이길 수 있는 선거였다. 결론적으로는 우리가 더 준비했어야 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단기 자유적금이자계산기 적인 현상으로 본다면 저는 언론들 왜곡과 조작, 당시 검경 같은 국가 사정기관의 합작품이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지난 대선을 생각하면 근거 없는 흑색선전을 대낮에 공중파를 통해 공식적으로 후보가 자기 입으로 했다. 검경은 그걸 다 방치했다”며 “그런 측면에서는 선거가 정상적으로 치러지지 않았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이재명 후보 장남의 불법 도박, 음란 댓글 논란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여성 혐오성 발언을 한 데 대해서는 “정치적으로 책임을 져야 할 텐데 국민들께서 책임을 물을 거고 다른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없는 이야기를 지어내지 않았나. 누가 그런 이야기를 했나”라며 “본인이 만들어낸 이야기인데 거기에 대해 법적 책임을 명확하게 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더해 이준석 후보에 대해서 “허수아비 타법을 쓴다”며 “교란을 잘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이 이준석 후보 제명안을 추진한 게 아닌데 계속 비난하지 않나”라며 “국민을 기본적으로 속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