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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채현채
등록일: 26-03-2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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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만 해도 배럴당 55~60달러 안팎을 오갔던 유가(WTI 기준)는 2월이 되며 60~65달러 선까지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지난 2월 26일을 기점으로 유가는 급등하기 시작해 3월 3일 74.56달러, 3월 9일엔 94.77달러를 기록했죠. 이후 13일엔 배럴당 98.71달러, 20일에도 98.09달러를 기록하며 '배럴당 100달러'를 목전에 뒀습니다. 문제는 지금의 중동 상황이 단순 가격의 급등을 넘어 공급 자체를 위협할 정도로 악화하고 있다는 겁니다.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전환이 일어나는 요즘이지만 여전히 화석연료의 영향력은 큽니다. 1970년대의 오일쇼크, 1990년대의 걸프 전 골드몽 쟁과 같은 파급효과가 우려되는 이유이죠. 실제 우리 정부도 다양한 경우의 수를 두고 대책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석유의 경우, 자원안보위기 경보 4개 단계(관심-주의-경계-심각) 가운데 2단계인 '주의'로 지난 18일 15시 부로 격상됐습니다. 당장 5부제 등의 자동차 운행제한과 같은 석유의 최종 소비를 줄이기 위한 여러 방안 등이 거론되며 이와 관련한 소 골드몽릴게임릴게임 식이 뉴스를 장식하고 있죠. 일반 시민들의 자동차 운행까지 실제로 통제하게 될지는 미지수이고, 상황이 그 '지경'에 이르지 않도록 하기 위한 각종 노력이 이뤄지고 있지만, 언제나 '최악'을 상정한 가정과 그 가정에 대한 대책엔 많은 관심이 집중되니까요.
체리마스터모바일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는 특히 우리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 해협을 지나는 원유 물량의 대부분이 아시아를 향하는 탓입니다. IEA(International Energy Agency, 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UAE 등에서 생산된 원유 약 1,500만배럴이 매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세계 각지로 이동했습니다. 전 세계에 릴게임황금성 서 해상으로 운송되는 원유의 4분의 1이 이 해협을 지나는 겁니다. 이렇게 움직인 원유는 어디로 가장 많이 갔을까. 중국 외 아시아 지역에만 하루 620만배럴이, 중국에도 하루 460만배럴, 인도엔 하루 210만배럴이 갔습니다. 이는 유럽(60만배럴/일), 미주(50만배럴/일), 아프리카(20만배럴/일)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양입니다. 이곳을 지나 야마토게임무료다운받기 는 원유의 80%가 아시아로 향한 셈입니다.
천연가스의 운송에 있어서도 호르무즈 해협의 중요성은 매우 큽니다. 지난 2025년, 110bcm 넘는 액화천연가스가 해협을 통과했습니다. 카타르가 수출하는 LNG의 93%, UAE LNG 수출의 96%가 이 해협을 통과했죠. 두 국가가 수출하는 LNG의 90% 가량도 아시아를 향합니다. IEA는 “이 정도에 달하는 천연가스를 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대체 루트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에 없던 충격'같지만, 우리는 이러한 갑작스러운 화석연료의 공급 충격을 이미 겪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충격은 수요의 변화로 이어졌죠. 20세기 초반까지만 해도 우리가 최종 소비를 위해 필요로 하는 유효에너지 대부분은 석탄이었습니다. 하지만 1960년대에 접어들며 석유는 우리가 직접적으로 소비하는 제1 유효에너지원으로 거듭났습니다. 그렇게 석유의 사용이 늘어난 후 인류가 경험한 첫 '인위적 요인'에 따른 공급 충격은 바로 1973년의 1차 오일쇼크였습니다.
수요는 즉각 변했습니다. 1973년 33.48EJ에 달하며 당시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석유 유효에너지 수요는 1975년 31.93EJ까지 줄었죠. 그래프의 기울기는 마치 '좌우 반전' 버튼을 누른 것처럼 급격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발생한 2차 오일쇼크에 따른 유효에너지 수요의 감소세는 1차 때보다 더 오랜 기간 지속됐습니다. 1차 때의 충격 이후 1979년 37.25EJ까지 반등했던 수요는 1983년 31.36EJ로 10년 전보다 적은 수준까지 줄었습니다. 수요 감소의 기울기는 1차 때보다 가팔라졌고, 그 기간은 더 길었죠.
이후 유효에너지로서의 석유 수요의 증가세는 석유파동 이전만 하지 못했습니다. 1989년, 석유의 유효에너지 수요는 최대 34.66EJ까지늘어났지만, 이는 1차 오일쇼크 직전 상황과 비슷한 수준이었죠. 2차 오일쇼크 직전만큼의 수요로 회복조차 못 한 상태였던 1990년,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하면서 시작된 걸프 전쟁은 또다시 공급과 수요의 감소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공급과 무관하게 수요가 감소해질 때까지 유효에너지로서의 석유 수요 증가 속도는 이전보다 더 느려졌고요.
이러한 석유와 달리, 시간이 흐를수록 기울기가 가팔라지는 에너지원이 있습니다. 바로, 전기입니다. 석유 공급에 차질이 생길 때마다 전기의 수요는 더욱 빠르게 증가했죠. 1973년, 전 세계에서 이용자가 최종적으로 사용할 유효에너지로 전기를 찾는 수요는 12.44EJ로 석유(33.48EJ)의 37%에 그쳤습니다. 2차 오일쇼크로 1983년 31.36EJ까지 석유 수요가 줄어든 사이, 전기 수요는 18.12EJ로 석유의 58% 수준까지 따라갔죠. 걸프 전쟁으로 수요가 또다시 감소한 1991년, 전기의 수요는 25.08EJ을 기록하며 석유(33.06EJ)의 76%에 이르게 됐고,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전기 수요는 42.08EJ을 기록하며 석유(42.06EJ)를 넘어섰습니다. 금융위기 이후 경제 회복과 함께 석유의 수요는 반등했지만 더는 전기와 순위를 뒤바꿀 수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2020년,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 팬데믹으로 세계 경제가 말 그대로 '올 스톱' 상태에 빠졌을 때도 전기는 석유와의 수요 격차를 더욱 벌렸습니다.
한편, 위의 그래프에서 엔데믹과 함께 석탄을 제외한 대부분의 에너지원의 수요가 반등한 것과 달리, 천연가스는 홀로 갑자기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석탄은 이미 '과거의 에너지원'으로 전 세계에 걸쳐 급속한 탈석탄이 이뤄지며 전기 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한 발전원이 아니라 '최종 소비용 에너지의 형태'로써는 그 쓰임이 빠르게 줄어들었기에 그렇다고 볼 수 있지만, 근대적인 땔감부터 현대적인 쓰임에 이르기까지 바이오매스 수요조차 늘어난 상황에서 곳곳에서 여전히 '주목하는 화석연료'인 가스의 최종 사용을 위한 수요가 2022년 감소한 겁니다. 그 배경엔 또 다른 공급 문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최근 중동 상황을 계기로 석유 수급에 위기를 느끼는 상황보다 더 심각하게, 유럽은 러우 전쟁으로 인한 실질적인 타격을 입었습니다. 중동산 천연가스를 액화시켜 선박을 통해 LNG(Liquefied Natural Gas, 액화천연가스)를 도입하는 한국 등 아시아 지역 국가들과 달리, 유럽의 많은 나라들은 육지로 연결된 러시아로부터 파이프를 통해 PNG(Pipeline Natural Gas, 파이프라인천연가스)를 도입해왔습니다. 천연가스를 영하 162℃로 냉각해 액체로 만들어 옮겨야 하는 것과 달리, PNG는 별도의 냉각과정 없이 배관으로 직송이 가능하기에 유럽 국가들은 말 그대로 '산지직송' 가스를 저렴한 가격으로 쉽게 도입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쟁과 함께 배관을 통한 공급이 막히면서 유럽은 갑작스러운 가스 공급 중단 사태를 겪어야 했죠.
탈석탄과 재생에너지 확대로 에너지전환에 박차를 가하던 유럽이었기에 외부에선 '재생에너지 전환의 맹점'이라는 비판과 '결국 석탄으로 회귀할 것'이란 조롱 섞인 비난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국내에서도 이는 에너지전환을 막기 위한 여론전의 소재로도 쓰였고요. 하지만 각종 우려와 비난과 달리, 유럽은 이를 에너지전환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로 활용했습니다. 화석연료의 '대러 의존 종결'을 목표로, 궁극적으론 탈 화석연료에 더욱 매진한 것이죠. 그 결과, EU는 전쟁 직전인 2021년 기준, 전체 석유 수입에 있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러시아산 석유(26%)로부터 완벽히 독립했습니다. 더불어 미국(15%), 노르웨이, 카자흐스탄(각 12%), 사우디아라비아와 리비아(각 7%) 등 도입 국가를 다분화해 리스크를 줄였습니다. 천연가스 또한 2021년 무려 43%에 달했던 러시아산 가스의 수입 비중을 2024년 18%로 절반 이상 줄여냈습니다.
더불어 2010년 기준, 역내 에너지원 가운데 26%의 비중을 차지했던 화석연료의 비중을 2024년 기준 15%까지 줄여냈습니다. 화석연료의 자리를 대신한 전기의 경우, 같은 기간 자급률이 43%에서 57%로 높아졌고요. 연료 도입에 있어선 EU 역시 수입에 의존해야 하지만, 화석연료 대비 그 의존도가 낮은 원자력발전까지 자급률 계산에 포함할 경우, 이 수치는 2010년 72%에서 2024년 81%로 더 높아집니다. EU는 이러한 노력을 이어가 오는 2040년 전체 역내 에너지원 중 화석연료의 비중을 9%로 낮추고, 전기 자급률은 순수히 EU 역내 에너지원만을 이용해 87%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U가 러우 전쟁을 통해 겪은 위기는 한국에도 분명 경종을 울렸습니다. 전 세계에서 LNG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로 손꼽히는 한국에 EU라는 거물급 LNG 수요자가 등장한 것은 LNG 도입에 가격적 측면으로도 물량 확보의 측면으로도 눈여겨봐야 할 이벤트였으니까요. 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우리의 에너지 수입 의존도는 매우 높습니다. 에너지가 없이는 일상생활도, 경제 활동도 모두 마비가 되는 현대의 사회구조에서 우린 94%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노릇이죠.
러우 전쟁에 앞서서도 에너지전환을 앞당겨야 한다는 교훈을 남긴 일은 또 있었습니다. '최종 사용'을 위한 에너지원의 문제는 아니었지만, 중국과 호주의 외교 갈등으로 '글로벌 석탄 시장의 큰손' 호주의 석탄을 중국은 거부했고, 그로 인한 중국 내 석탄 부족 문제가 요소수 생산의 급감으로 이어졌습니다. 국내 요소수의 사실상 거의 대부분인 97%를 중국에 의존하던 우리나라는 결국 2021년 요소수 대란을 겪으며 국가의 물류 시스템에 큰 혼란이 빚어졌고요.
우리나라의 주요 에너지원 수입은 어디에 얼마나 의존하고 있을까. 당장 호르무즈 봉쇄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원유의 경우, 2024년 기준 사우디아라비아(3억 3,102.5만배럴), 미국(1억 6,841.1만배럴), UAE(1억 2,064.1만배럴), 이라크(9,670.5만배럴), 쿠웨이트(7,982.4만배럴) 순으로 수입하고 있습니다. Top 5 수입국 가운데 미국을 제외한 4개국으로부터의 원유 도입은 이번 호르무즈 봉쇄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인 것이죠.
천연가스의 경우 그나마 상황이 낫습니다. 2024년 기준, 우리나라는 호주(1,140.2만톤), 카타르(888.1만톤), 말레이시아(613.3만톤), 미국(563.6만톤), 오만(472.6만톤) 순으로 천연가스를 수입했습니다. Top 5 수입국 중 카타르를 제외한 호주나 말레이시아, 미국, 오만은 호르무즈 봉쇄 영향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입니다. 다만, 카타르가 5위나 그 아래에 위치하지 않고,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도입 물량과 비용을 생각했을 때, 반드시 관심을 갖고 예의주시해야 하는 상황임은 분명합니다.
우라늄 수입은 호르무즈 봉쇄 영향과는 큰 관련이 없지만, 마찬가지로 안보 차원의 관심과 특정국에 대한 의존도를 키우지 않기 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2020년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러시아와 중국은 우리나라의 우라늄 주요 수입국이었습니다. 무역 통계상으로 중국으로부터의 우라늄 도입은 2020년 106톤을 끝으로 없습니다만, 대신 러시아산 우라늄의 수입량이 크게 늘었지만, 캐나다와 호주로부터의 수입량 또한 증가하며 다변화를 꾀하는 중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Top 3 국가의 비중이 매우 큰 만큼, 셋 중 한 곳으로부터의 도입에 차질이 빚어지면 그 영향 또한 클 수밖에 없는 상태이고요.
화석연료 도입 문제에 따른 에너지전환의 추진은 이미 수십 년 전부터 그 중요성이 강조된 바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조달 가능한 에너지원을 이용하는 재생에너지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이미 그때부터 정치적 성향이나 이념과 상관없는 일이기도 했죠. 4년 전인 2022년 4월, 128번째 연재 〈[박상욱의 기후 1.5] 과학이 증명한 기후위기에 정치가 끼어들 때〉에서 소개해 드렸던 것처럼, 1차 오일쇼크 이후인 1978년, 박정희 당시 대통령은 다음과 같이 발언했습니다.
“태양열 에너지의 개발과 보급에 주력하고, 광산의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하라.”
1978년 2월 15일, 박정희 대통령 동력자원부 연두순시 발언
“우리나라는 본격적인 원자력 시대로 접어들었으며, 세계에서 21번째로 핵 발전국 대열에 참여하게 돼 과학 한국의 모습을 자랑하게 됐다. 이제 우리는 태양열과 조력, 풍력 등 새로운 자원을 연구, 개발하는 데에도 적극적으로 힘써야겠다.”1978년 7월 20일, 박정희 대통령 고리 1호기 준공식 발언
그리고 이로부터 30년이 지난 2008년, 이명박 당시 대통령은 다음과 같이 말했죠.
“지금 우리 경제는 에너지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세계는 농업혁명, 산업혁명, 정보혁명을 거쳐 환경혁명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나무와 석탄과 석유의 시대를 지나 새로운 에너지의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우리에게 이 같은 변화는 위기인 동시에 기회입니다.
(중략) 1차 석유파동은 해외건설 진출과 산업고도화의 계기로 삼았습니다. 2차 석유파동은 안정 속의 성장과 대외개방의 촉매로 만들었습니다. 최근의 고유가 사태도 우리 경제 체질을 바꾸고,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대한민국 건국 60년을 맞은 오늘, 저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새로운 비전의 축으로 제시하고자 합니다.
녹색기술은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일자리 없는 성장'의 문제를 치유할 것입니다. 재생에너지 산업은 기존 산업에 비해 몇 배나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입니다. 정보화시대에는 부의 격차가 벌어졌지만 녹색성장시대에는 그 격차가 줄어들 것입니다.
(중략) 신재생에너지 사용비율을 현재의 2%에서 2030년에는 11% 이상, 2050년에는 20% 이상으로 높이도록 총력투자에 나서겠습니다. 녹색기술 연구개발 투자를 두 배 이상 확대하여, 2020년이면 3천조원에 달할 녹색기술 시장의 선도국이 되겠습니다. 새만금을 비롯해 국토 곳곳이 태양과 바람, 꽃과 바다 에너지가 만개하는 신천지가 될 것입니다.
(중략) 돌이 없어서 석기시대가 끝난 것은 아닙니다. 석유시대도 석유가 없어서 끝나지는 않을 것입니다. 설령 앞으로 유가가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이제는 과도한 석유의존시대와 결별해야 합니다.”2008년 8월 15일, 이명박 대통령 제63회 광복절 경축사
지난해 8월, 301번째 연재 〈[박상욱의 기후 1.5] 17년만에 등장한 '취임 첫 광복절 경축사' 속 에너지 키워드〉에서 전해드린 것처럼, 에너지전환은 다시금 전면에 등장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모두는 지금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습니다. 공급망 재편과 통상 질서의 급격한 변화, 첨단기술 경쟁에 따른 산업대전환, 기후위기로 인한 에너지전환의 복합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야 합니다.
(중략) 반도체, 인공지능 등 첨단과학 기술을 육성하여 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합니다. 에너지 고속도로를 비롯한 에너지전환의 속도를 높여 미래를 앞장서 열어가야 합니다. 우리의 문화도 더욱 갈고 닦아 소프트파워로 세계를 선도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새로운 100년의 도약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2025년 8월 15일, 이재명 대통령 제80회 광복절 경축사
우리는 이 게임을 이미 해봤습니다. 이전까진 해법이 담긴 공략집만 있었다면, 이젠 다른 플레이어들의 실전 결과도 보았습니다. 기술도 있습니다. 그 기술을 현실로 만들 기업과 인력도 있습니다. 이젠 수십 년에 걸친 주저함은 내려놓아야 합니다. 'Join' 버튼을 누르고, 에너지전환의 전장을 누빌 때입니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tbc.co.kr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전환이 일어나는 요즘이지만 여전히 화석연료의 영향력은 큽니다. 1970년대의 오일쇼크, 1990년대의 걸프 전 골드몽 쟁과 같은 파급효과가 우려되는 이유이죠. 실제 우리 정부도 다양한 경우의 수를 두고 대책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석유의 경우, 자원안보위기 경보 4개 단계(관심-주의-경계-심각) 가운데 2단계인 '주의'로 지난 18일 15시 부로 격상됐습니다. 당장 5부제 등의 자동차 운행제한과 같은 석유의 최종 소비를 줄이기 위한 여러 방안 등이 거론되며 이와 관련한 소 골드몽릴게임릴게임 식이 뉴스를 장식하고 있죠. 일반 시민들의 자동차 운행까지 실제로 통제하게 될지는 미지수이고, 상황이 그 '지경'에 이르지 않도록 하기 위한 각종 노력이 이뤄지고 있지만, 언제나 '최악'을 상정한 가정과 그 가정에 대한 대책엔 많은 관심이 집중되니까요.
체리마스터모바일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는 특히 우리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 해협을 지나는 원유 물량의 대부분이 아시아를 향하는 탓입니다. IEA(International Energy Agency, 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UAE 등에서 생산된 원유 약 1,500만배럴이 매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세계 각지로 이동했습니다. 전 세계에 릴게임황금성 서 해상으로 운송되는 원유의 4분의 1이 이 해협을 지나는 겁니다. 이렇게 움직인 원유는 어디로 가장 많이 갔을까. 중국 외 아시아 지역에만 하루 620만배럴이, 중국에도 하루 460만배럴, 인도엔 하루 210만배럴이 갔습니다. 이는 유럽(60만배럴/일), 미주(50만배럴/일), 아프리카(20만배럴/일)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양입니다. 이곳을 지나 야마토게임무료다운받기 는 원유의 80%가 아시아로 향한 셈입니다.
천연가스의 운송에 있어서도 호르무즈 해협의 중요성은 매우 큽니다. 지난 2025년, 110bcm 넘는 액화천연가스가 해협을 통과했습니다. 카타르가 수출하는 LNG의 93%, UAE LNG 수출의 96%가 이 해협을 통과했죠. 두 국가가 수출하는 LNG의 90% 가량도 아시아를 향합니다. IEA는 “이 정도에 달하는 천연가스를 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대체 루트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에 없던 충격'같지만, 우리는 이러한 갑작스러운 화석연료의 공급 충격을 이미 겪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충격은 수요의 변화로 이어졌죠. 20세기 초반까지만 해도 우리가 최종 소비를 위해 필요로 하는 유효에너지 대부분은 석탄이었습니다. 하지만 1960년대에 접어들며 석유는 우리가 직접적으로 소비하는 제1 유효에너지원으로 거듭났습니다. 그렇게 석유의 사용이 늘어난 후 인류가 경험한 첫 '인위적 요인'에 따른 공급 충격은 바로 1973년의 1차 오일쇼크였습니다.
수요는 즉각 변했습니다. 1973년 33.48EJ에 달하며 당시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석유 유효에너지 수요는 1975년 31.93EJ까지 줄었죠. 그래프의 기울기는 마치 '좌우 반전' 버튼을 누른 것처럼 급격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발생한 2차 오일쇼크에 따른 유효에너지 수요의 감소세는 1차 때보다 더 오랜 기간 지속됐습니다. 1차 때의 충격 이후 1979년 37.25EJ까지 반등했던 수요는 1983년 31.36EJ로 10년 전보다 적은 수준까지 줄었습니다. 수요 감소의 기울기는 1차 때보다 가팔라졌고, 그 기간은 더 길었죠.
이후 유효에너지로서의 석유 수요의 증가세는 석유파동 이전만 하지 못했습니다. 1989년, 석유의 유효에너지 수요는 최대 34.66EJ까지늘어났지만, 이는 1차 오일쇼크 직전 상황과 비슷한 수준이었죠. 2차 오일쇼크 직전만큼의 수요로 회복조차 못 한 상태였던 1990년,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하면서 시작된 걸프 전쟁은 또다시 공급과 수요의 감소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공급과 무관하게 수요가 감소해질 때까지 유효에너지로서의 석유 수요 증가 속도는 이전보다 더 느려졌고요.
이러한 석유와 달리, 시간이 흐를수록 기울기가 가팔라지는 에너지원이 있습니다. 바로, 전기입니다. 석유 공급에 차질이 생길 때마다 전기의 수요는 더욱 빠르게 증가했죠. 1973년, 전 세계에서 이용자가 최종적으로 사용할 유효에너지로 전기를 찾는 수요는 12.44EJ로 석유(33.48EJ)의 37%에 그쳤습니다. 2차 오일쇼크로 1983년 31.36EJ까지 석유 수요가 줄어든 사이, 전기 수요는 18.12EJ로 석유의 58% 수준까지 따라갔죠. 걸프 전쟁으로 수요가 또다시 감소한 1991년, 전기의 수요는 25.08EJ을 기록하며 석유(33.06EJ)의 76%에 이르게 됐고,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전기 수요는 42.08EJ을 기록하며 석유(42.06EJ)를 넘어섰습니다. 금융위기 이후 경제 회복과 함께 석유의 수요는 반등했지만 더는 전기와 순위를 뒤바꿀 수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2020년,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 팬데믹으로 세계 경제가 말 그대로 '올 스톱' 상태에 빠졌을 때도 전기는 석유와의 수요 격차를 더욱 벌렸습니다.
한편, 위의 그래프에서 엔데믹과 함께 석탄을 제외한 대부분의 에너지원의 수요가 반등한 것과 달리, 천연가스는 홀로 갑자기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석탄은 이미 '과거의 에너지원'으로 전 세계에 걸쳐 급속한 탈석탄이 이뤄지며 전기 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한 발전원이 아니라 '최종 소비용 에너지의 형태'로써는 그 쓰임이 빠르게 줄어들었기에 그렇다고 볼 수 있지만, 근대적인 땔감부터 현대적인 쓰임에 이르기까지 바이오매스 수요조차 늘어난 상황에서 곳곳에서 여전히 '주목하는 화석연료'인 가스의 최종 사용을 위한 수요가 2022년 감소한 겁니다. 그 배경엔 또 다른 공급 문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최근 중동 상황을 계기로 석유 수급에 위기를 느끼는 상황보다 더 심각하게, 유럽은 러우 전쟁으로 인한 실질적인 타격을 입었습니다. 중동산 천연가스를 액화시켜 선박을 통해 LNG(Liquefied Natural Gas, 액화천연가스)를 도입하는 한국 등 아시아 지역 국가들과 달리, 유럽의 많은 나라들은 육지로 연결된 러시아로부터 파이프를 통해 PNG(Pipeline Natural Gas, 파이프라인천연가스)를 도입해왔습니다. 천연가스를 영하 162℃로 냉각해 액체로 만들어 옮겨야 하는 것과 달리, PNG는 별도의 냉각과정 없이 배관으로 직송이 가능하기에 유럽 국가들은 말 그대로 '산지직송' 가스를 저렴한 가격으로 쉽게 도입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쟁과 함께 배관을 통한 공급이 막히면서 유럽은 갑작스러운 가스 공급 중단 사태를 겪어야 했죠.
탈석탄과 재생에너지 확대로 에너지전환에 박차를 가하던 유럽이었기에 외부에선 '재생에너지 전환의 맹점'이라는 비판과 '결국 석탄으로 회귀할 것'이란 조롱 섞인 비난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국내에서도 이는 에너지전환을 막기 위한 여론전의 소재로도 쓰였고요. 하지만 각종 우려와 비난과 달리, 유럽은 이를 에너지전환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로 활용했습니다. 화석연료의 '대러 의존 종결'을 목표로, 궁극적으론 탈 화석연료에 더욱 매진한 것이죠. 그 결과, EU는 전쟁 직전인 2021년 기준, 전체 석유 수입에 있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러시아산 석유(26%)로부터 완벽히 독립했습니다. 더불어 미국(15%), 노르웨이, 카자흐스탄(각 12%), 사우디아라비아와 리비아(각 7%) 등 도입 국가를 다분화해 리스크를 줄였습니다. 천연가스 또한 2021년 무려 43%에 달했던 러시아산 가스의 수입 비중을 2024년 18%로 절반 이상 줄여냈습니다.
더불어 2010년 기준, 역내 에너지원 가운데 26%의 비중을 차지했던 화석연료의 비중을 2024년 기준 15%까지 줄여냈습니다. 화석연료의 자리를 대신한 전기의 경우, 같은 기간 자급률이 43%에서 57%로 높아졌고요. 연료 도입에 있어선 EU 역시 수입에 의존해야 하지만, 화석연료 대비 그 의존도가 낮은 원자력발전까지 자급률 계산에 포함할 경우, 이 수치는 2010년 72%에서 2024년 81%로 더 높아집니다. EU는 이러한 노력을 이어가 오는 2040년 전체 역내 에너지원 중 화석연료의 비중을 9%로 낮추고, 전기 자급률은 순수히 EU 역내 에너지원만을 이용해 87%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U가 러우 전쟁을 통해 겪은 위기는 한국에도 분명 경종을 울렸습니다. 전 세계에서 LNG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로 손꼽히는 한국에 EU라는 거물급 LNG 수요자가 등장한 것은 LNG 도입에 가격적 측면으로도 물량 확보의 측면으로도 눈여겨봐야 할 이벤트였으니까요. 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우리의 에너지 수입 의존도는 매우 높습니다. 에너지가 없이는 일상생활도, 경제 활동도 모두 마비가 되는 현대의 사회구조에서 우린 94%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노릇이죠.
러우 전쟁에 앞서서도 에너지전환을 앞당겨야 한다는 교훈을 남긴 일은 또 있었습니다. '최종 사용'을 위한 에너지원의 문제는 아니었지만, 중국과 호주의 외교 갈등으로 '글로벌 석탄 시장의 큰손' 호주의 석탄을 중국은 거부했고, 그로 인한 중국 내 석탄 부족 문제가 요소수 생산의 급감으로 이어졌습니다. 국내 요소수의 사실상 거의 대부분인 97%를 중국에 의존하던 우리나라는 결국 2021년 요소수 대란을 겪으며 국가의 물류 시스템에 큰 혼란이 빚어졌고요.
우리나라의 주요 에너지원 수입은 어디에 얼마나 의존하고 있을까. 당장 호르무즈 봉쇄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원유의 경우, 2024년 기준 사우디아라비아(3억 3,102.5만배럴), 미국(1억 6,841.1만배럴), UAE(1억 2,064.1만배럴), 이라크(9,670.5만배럴), 쿠웨이트(7,982.4만배럴) 순으로 수입하고 있습니다. Top 5 수입국 가운데 미국을 제외한 4개국으로부터의 원유 도입은 이번 호르무즈 봉쇄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인 것이죠.
천연가스의 경우 그나마 상황이 낫습니다. 2024년 기준, 우리나라는 호주(1,140.2만톤), 카타르(888.1만톤), 말레이시아(613.3만톤), 미국(563.6만톤), 오만(472.6만톤) 순으로 천연가스를 수입했습니다. Top 5 수입국 중 카타르를 제외한 호주나 말레이시아, 미국, 오만은 호르무즈 봉쇄 영향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입니다. 다만, 카타르가 5위나 그 아래에 위치하지 않고,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도입 물량과 비용을 생각했을 때, 반드시 관심을 갖고 예의주시해야 하는 상황임은 분명합니다.
우라늄 수입은 호르무즈 봉쇄 영향과는 큰 관련이 없지만, 마찬가지로 안보 차원의 관심과 특정국에 대한 의존도를 키우지 않기 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2020년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러시아와 중국은 우리나라의 우라늄 주요 수입국이었습니다. 무역 통계상으로 중국으로부터의 우라늄 도입은 2020년 106톤을 끝으로 없습니다만, 대신 러시아산 우라늄의 수입량이 크게 늘었지만, 캐나다와 호주로부터의 수입량 또한 증가하며 다변화를 꾀하는 중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Top 3 국가의 비중이 매우 큰 만큼, 셋 중 한 곳으로부터의 도입에 차질이 빚어지면 그 영향 또한 클 수밖에 없는 상태이고요.
화석연료 도입 문제에 따른 에너지전환의 추진은 이미 수십 년 전부터 그 중요성이 강조된 바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조달 가능한 에너지원을 이용하는 재생에너지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이미 그때부터 정치적 성향이나 이념과 상관없는 일이기도 했죠. 4년 전인 2022년 4월, 128번째 연재 〈[박상욱의 기후 1.5] 과학이 증명한 기후위기에 정치가 끼어들 때〉에서 소개해 드렸던 것처럼, 1차 오일쇼크 이후인 1978년, 박정희 당시 대통령은 다음과 같이 발언했습니다.
“태양열 에너지의 개발과 보급에 주력하고, 광산의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하라.”
1978년 2월 15일, 박정희 대통령 동력자원부 연두순시 발언
“우리나라는 본격적인 원자력 시대로 접어들었으며, 세계에서 21번째로 핵 발전국 대열에 참여하게 돼 과학 한국의 모습을 자랑하게 됐다. 이제 우리는 태양열과 조력, 풍력 등 새로운 자원을 연구, 개발하는 데에도 적극적으로 힘써야겠다.”1978년 7월 20일, 박정희 대통령 고리 1호기 준공식 발언
그리고 이로부터 30년이 지난 2008년, 이명박 당시 대통령은 다음과 같이 말했죠.
“지금 우리 경제는 에너지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세계는 농업혁명, 산업혁명, 정보혁명을 거쳐 환경혁명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나무와 석탄과 석유의 시대를 지나 새로운 에너지의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우리에게 이 같은 변화는 위기인 동시에 기회입니다.
(중략) 1차 석유파동은 해외건설 진출과 산업고도화의 계기로 삼았습니다. 2차 석유파동은 안정 속의 성장과 대외개방의 촉매로 만들었습니다. 최근의 고유가 사태도 우리 경제 체질을 바꾸고,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대한민국 건국 60년을 맞은 오늘, 저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새로운 비전의 축으로 제시하고자 합니다.
녹색기술은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일자리 없는 성장'의 문제를 치유할 것입니다. 재생에너지 산업은 기존 산업에 비해 몇 배나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입니다. 정보화시대에는 부의 격차가 벌어졌지만 녹색성장시대에는 그 격차가 줄어들 것입니다.
(중략) 신재생에너지 사용비율을 현재의 2%에서 2030년에는 11% 이상, 2050년에는 20% 이상으로 높이도록 총력투자에 나서겠습니다. 녹색기술 연구개발 투자를 두 배 이상 확대하여, 2020년이면 3천조원에 달할 녹색기술 시장의 선도국이 되겠습니다. 새만금을 비롯해 국토 곳곳이 태양과 바람, 꽃과 바다 에너지가 만개하는 신천지가 될 것입니다.
(중략) 돌이 없어서 석기시대가 끝난 것은 아닙니다. 석유시대도 석유가 없어서 끝나지는 않을 것입니다. 설령 앞으로 유가가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이제는 과도한 석유의존시대와 결별해야 합니다.”2008년 8월 15일, 이명박 대통령 제63회 광복절 경축사
지난해 8월, 301번째 연재 〈[박상욱의 기후 1.5] 17년만에 등장한 '취임 첫 광복절 경축사' 속 에너지 키워드〉에서 전해드린 것처럼, 에너지전환은 다시금 전면에 등장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모두는 지금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습니다. 공급망 재편과 통상 질서의 급격한 변화, 첨단기술 경쟁에 따른 산업대전환, 기후위기로 인한 에너지전환의 복합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야 합니다.
(중략) 반도체, 인공지능 등 첨단과학 기술을 육성하여 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합니다. 에너지 고속도로를 비롯한 에너지전환의 속도를 높여 미래를 앞장서 열어가야 합니다. 우리의 문화도 더욱 갈고 닦아 소프트파워로 세계를 선도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새로운 100년의 도약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2025년 8월 15일, 이재명 대통령 제80회 광복절 경축사
우리는 이 게임을 이미 해봤습니다. 이전까진 해법이 담긴 공략집만 있었다면, 이젠 다른 플레이어들의 실전 결과도 보았습니다. 기술도 있습니다. 그 기술을 현실로 만들 기업과 인력도 있습니다. 이젠 수십 년에 걸친 주저함은 내려놓아야 합니다. 'Join' 버튼을 누르고, 에너지전환의 전장을 누빌 때입니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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