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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채현채 등록일: 25-09-3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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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8200t급 차세대 이지스구축함인 정조대왕급(KDX-Ⅲ 배치-Ⅱ) 2번함 ‘다산정약용함’의 진수식이 열렸다. 이 진수식은 5·16 군사정변 후 64년 만에 군 장성이 아닌 민간인 출신으로 국방부 수장을 맡은 안규백(64) 국방부 장관이 주관했다. 지난 2018년 11월 16일 같은 장소에서 국회 국방위원장으로서 해군의 첫 훈련함인 4500t급 ‘한산도함(ATH-81)’ 진수식을 주관한 지 7년 만이다. 국방위원장과 국방부 장관을 모두 맡아 민·군을 오가며 함정 진수식을 주관한 것은 해군 창설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함께 참석한 부인 심혜정 여사도 두 번이나 진수식 ‘대모’(代母) 역할을 맡았다. 안코프라 주식
장관은 “지금은 문민 출신 국방부 장관으로서 흔들리는 군심을 다잡고 군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첨단강군으로 거듭날 수 있게 잘 이끌어야 한다”고 했다.
◇국방 정책 정통한 문민 장관
단기사병(방위병) 출신 안 장관의 ‘문민국방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 안 장관은 오랜 기간 국방위 간사 및 국방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국방에 주식투자기본
대한 전략적 시각과 애정을 키워왔다. 취임 전부터 문민 국방부 장관 최적임자로 거론됐고, 실제 국민추천제에서도 국방부 장관으로 추천됐다.
안 장관은 비록 용장(勇將)은 아닐지언정 덕장(德將)·지장(智將)의 면모를 갖췄다는 평가다. 아울러 12·3 비상계엄의 특수 상황이 가져온 ‘준비된’ 국방장관으로서 운장(運將)의 면모까지 더해 ‘삼장(三넥센테크 주식
將)’의 리더십을 갖췄다는 해석도 나온다.
한국방위산업진흥회(방진회)와 방산업체 임직원들은 안 장관이 후보자로 지명된 직후인 지난 6월 30일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선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입장문을 낼 정도였다. 방산업계가 특정 국방부 장관 후보자 내정과 관련 환영 입장문을 낸 것은 창군 이래 처음 있는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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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국회 국방위원으로 잔뼈가 굵고 국방위원장도 두 차례 지낸 안 장관의 가장 큰 강점은 국방 정책에 정통하고 각 부처 및 국회와의 소통과 협력에서 장성 출신 장관들과 비교를 불허한다는 점이다. 안 장관은 입각하자마자 초반부터 국방 정책, 전력화, 군 복지 등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당직비 증액(지난해 대비 약 300억 전업주식투자자
원 증가한 880여억 원 편성), 정예 강군 육성 정책으로 발표한 50만 드론전사 양성(205억 원) 신규 반영 등 국방예산 편성 과정에서 장관의 역할이 컸다는 후문이다.
안 장관이 예비역 장성 출신 장관들과 차별되는 점이 바로 이 대목이다. 예비역 장성 출신 장관들이 국군을 지휘하는 ‘총사령관’과 같은 이미지였다면 안 장관은 제도, 예산 등으로 정책을 주도하며 국방력을 강화하고 일선 부대의 군사 대비태세를 뒷받침하는 행정부 수장으로서의 모습이 뚜렷이 대비된다. 거기에 안 장관만의 국방 분야 전문성과 철학이 더해져 문민 장관으로서의 역할이 더욱 돋보인다는 평가다.
안 장관은 여당은 물론 야당 의원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군 현안을 해결하고 있다. 한 동료 의원은 “안 장관은 의원시절 국회 내에서도 ‘마당발’로 통했다. 초선 의원들부터 중진 의원들까지 다양한 의원들과 막역한 관계를 유지했다”며 “먼저 다가가서 안부를 묻고 챙겨주시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했다.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지난 17일 열린 해군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급 2번함 ‘다산정약용함’ 진수식에서 참석 내빈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군 개혁은 속도보다 방향
안 장관은 평소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면서 “군의 개혁은 조용한 가운데 지속적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단기간에 가시적인 변화만을 추구하지 않고, 큰 강이 소리 없이 흘러가면서도 거대한 힘을 갖고 있듯이, 군의 근본적인 개혁을 묵묵히, 강력한 힘으로 밀고 나가겠다는 것이다.
청문회 준비를 시작한 첫날부터 일성으로 언급했던 것이 ‘12·3 불법 비상계엄과의 단절’, 그리고 이를 통한 ‘군의 개혁’이었다. 군이 정치에 이용당해 국회를 봉쇄하던 현장에 있었고, 내란특위 위원장으로서 진실을 밝혀내고자 했던 안 장관으로서는 잘못된 역사와 단절하고 새로운 군대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였다.
현재 국방부는 헌법적 가치를 수호했던 장병들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 후 정부와 국방부 차원 포상을 결정했고, 계엄 당시 출동했거나 연관된 부대 및 장병들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여러 제보도 있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비상계엄과 단절하는 과정이 오히려 군심을 결집하고 조직을 안정시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안 장관의 생각이다. 청문회 준비를 위해 처음 출근하는 자리에서도 비상계엄 후속조치와 관련해 “이 문제에 대해 척결 없이 소독약만 뿌리고 봉합하면 또 다른 곪아터질 부분이 있다” 며 “도려낼 부분은 도려내야 새살이 돋는다”고 단호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또한 안 장관은 평소 비상계엄으로 상처받은 군인들의 명예를 회복해 “제복을 입은 사람들이 보무도 당당하게 군생활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해왔다.
안 장관은 “우리 군의 주인은 주권자인 ‘대한국민’이며, 군은 정치적 중립을 엄격히 준수한 가운데 외부의 적과 위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본연의 임무에 집중해야 한다”며 “우리 군이 국가 방위와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헌신하는 ‘국민의 군대’로 거듭날 때 국민들이 다시 군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에 대한 각별한 애정
안 장관은 취임 후 첫 현장지도로 특전사를 방문했다. 통상 장관들의 첫 현장지도는 전방 부대를 찾는 것이 관례로, 특전사 방문은 이례적이다. 12·3 계엄에 투입됐던 장병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안 장관은 “여러분들의 소극적 행동과 위대한 정신이 나라를 구했고 우리 국민은 여전히 특전사를 믿고 사랑한다”며 장병들을 격려했다.
장병들에 대한 안 장관의 각별한 애정은 국회의원 시절부터 이미 잘 알려진 이야기다. 야전부대를 방문할 때마다 사비를 들여 격려금을 전해주거나 운동기구를 구매해 보내주기도 했다. 의원 시절 엿볼 수 있었던 인간적인 면모는 장관 취임 후에도 마찬가지였다.
안 장관은 일선부대 지휘관들에게 늘 사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마음을 다해 아들, 딸, 가족처럼 대할 것을 당부하고, 병사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면서 세심하게 지휘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안 장관은 지난 8월 27일 해병 2사단과 육군 22사단을 방문했을 때 “여러분을 볼 때면 아버지의 마음이 된다”며 병사들과 포옹하는 따뜻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안 장관은 인천 강화군 소재 해병대 2사단 말도 소초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는데, 북한 황해도 연백 지역과 불과 6㎞ 떨어진 서해 최전방 지역인 말도에 국방부 장관이 직접 방문한 것은 처음이었다.
안 장관은 국방위원 시절인 2018년 1월 ‘제2연평해전 전사자 보상에 관한 특별법’ 공포와 함께 제2연평해전 전사자의 유족에게 ‘군인연금법’에 따른 ‘전사’ 기준에 상당하는 금액을 보상금으로 지급하도록 특별법 제정에 앞장서기도 했다.
의원 시절 국방부와 합참 직원들을 위해 구내식당에 고향 특산물인 고창 수박을 보내는가 하면 2019년 봄, 해병 2사단 현장점검을 갔을 때 헬스장 시설이 너무 낙후돼 있는 것을 보고, 자비로 새로운 기구를 구매해 부대에 전달하는 등 군에 남다른 애정을 표시하기도 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지난 4일 강원 원주에 위치한 육군 제36사단을 방문해 교육용 소형드론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국실장 조찬간담회 늦추고 조찬 생략 이유?
안 장관은 그동안 장성 출신 장관들이 철칙처럼 해오던 오전 7시 30분 장관 주재 조찬간담회는 시간을 늦추고 조찬도 생략했다. 국방부 주요 직책 간부들과 국방부 주요 현안과 군 대비태세를 점검하는 자리로, 휴전 상태인 남북 상황에서 24시간 긴장해야 하는 국방부 상황에 정시 출퇴근하는 국방부 장관의 모습이 낯설어 일각에서는 너무 느슨해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설상가상으로 12·3 계엄 후 공군 민가오폭 사고에 이어 장관 취임 이후에도 초급간부들의 총기 사망사고 등 각종 사건·사고가 이어지면서 군 기강 해이에 대한 우려가 증폭됐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안 장관은 이른 아침 시간부터 합참의 정보작전 보고와 조찬간담회가 이어짐에 따라 실무자들이 새벽부터 업무 부담을 느낄 것을 우려해 조찬을 없앴다”며 “오전 8시 30분부터 정보작전 보고에 이어 주요 실국장들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주관한다”고 설명했다. ‘64년 만의 문민 장관’으로서, 군령권과 군정권을 행사하는 ‘국방부 장관’으로서 느끼는 무게감은 여전하다는 게 국방부의 해명이다. 국방위원장까지 역임하면서 국방에 대해서 많은 경험이 있었지만, 장관 취임 후에 직접 보고 느낀 바로는 국방의 영역이 생각보다 방대하고 복합적인 사안이 많다는 점을 새삼 알게 됐다고 한다.
안 장관은 지난 9월 14일, 해병 총기사고로 사망한 장병 유가족과 육군 교탄 폭발사고로 다친 장병들을 만나 위로했다. 숨진 해병에 대해서도 안타까운 마음이 컸고, 특히 화상을 입은 장병들에 대해 가슴 아파하면서 의료진들에게 ‘제일 좋은 약’을 사용해서 완전히 치료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한다.
안 장관은 사회적 전반의 문제가 군 내부까지 영향을 미쳐서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충분히 사전에 위험신호를 감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으레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관성에서 벗어나 ‘계획-실행-확인-점검’의 시스템을 철저히 이행해줄 것을 주문했다.

단기사병 출신 첫 국방장관… 세 아들 모두 병장 제대■ 안 장관은…“정치인 가족, 병역 더욱 성실”

안규백 장관은 세 아들이 모두 성실히 병역을 마쳤다. 세 아들 모두 육군(장남·삼남)과 해병대(차남)에서 현역 복무 후 병장으로 제대했다.
그는 “나라에서 받은 만큼 충성을 다해야 한다는 아들들의 각오가 있었다”며 “정치인 가족일수록 병역의무를 더욱 성실하게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들들이 스스로 군복무를 잘 마칠 수 있도록 해줬다”고 했다. 특히 셋째 아들은 입대 당시 아버지 직업을 ‘사업가’로 적어 부대원 중 아무도 아버지가 국회의원인 줄 알지 못했다고 한다. 해병대에서 복무한 둘째 아들의 경우 복무를 마치고 백령도를 떠날 때까지 그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아는 사람이 없었다.
안 장관은 김대중 정부 출범 전인 1987년 평민당 공채 1기로 정계에 입문해 줄곧 민주당에서 정치를 해왔다. 안 장관은 민주당 당보 신문기자로 시작해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고 박상천 전 통합민주당 대표에게 정치수업을 받았다. 이때 일관성·지속성·책임성을 바탕으로 원칙이 훼손되지 않는 범위에서 타협을 시도하는 ‘정치소신’을 갖게 됐다고 한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뒤 2012년 19대 국회 이후 서울 동대문갑에서 내리 당선됐다. 5선 의원을 지내는 동안 2016년부터 2년간 잠시 국토교통위원회에 몸담았던 시절을 빼고는 20여 년 동안 내리 국방위에서만 활동했다.
19대 국회에서는 국방위 간사 역할을 맡았고, 20대 국회에서는 국방위원장을 지냈다. 올해 초에는 군이 개입된 12·3 비상계엄의 진상을 규명하고자 구성됐던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내란 국정조사특위) 위원장을 맡아 특위의 원만한 운영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사무총장 등 당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고, 지난해 총선 당시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아 당 승리에 일조하기도 했다.
△1961년 전북 고창 출생 △성균관대 철학과 △새천년민주당 조직국장 △16대 대통령직인수위 전문위원 △통합민주당 조직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 △더불어민주당 전략홍보본부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국회 국방위원장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정충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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