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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윤아 이승재 우지은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은 3일 당내 쇄신에 대해 엇갈린 입장차를 보였다. 안철수·조경태 후보는 '극단세력과의 절연'을 외친 반면 장동혁 후보는 '탄핵 반대가 계엄 옹호가 아니다'라고 했다. 김문수 후보는 '뺄셈이 아닌 덧셈의 정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대동금속 주식
전당대회 후보자 비전대회에서 당 혁신을 위한 인적 쇄신의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사과의 썩은 부분을 도려내거나 썩은 사과는 버려야 한다"며 "그것이 우리가 소생할 수 있는 좁지만 가야하는 길, 혁신의 길"이라고 밝혔다.
이어 "혹자는 말한다. 이럴수록 뭉쳐야 산다고, 정말 그런가"라며 "사과 궤짝에 썩은 사과 1개를 넣어두면 썩은 사과가 살조이맥스 주식
아나나. 오히려 나머지 사과들까지 다 썩는다"고 했다.
그는 "현재 국민의힘의 비전은 찾을래야 찾을 수 없는 백지 상태"라며 "12·3 계엄과 6·3 대선을 거치면서 우리는 정치적 파산에 봉착했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극단세력과의 절연이 최우선"이라며 당원을 배신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 계엄을 숭상하는 극단세력을 당이세영의주식쿠자클럽
심으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인적쇄신에 대해 "대표가 되면 대선 백서를 쓰는 기구를 만들어 사실에 근거해 사과를 할 사람을 하고 심한 사람은 윤리위 제소를 하는 식으로 정리하겠다"고 했다.
조경태 후보는 "국민의힘은 10%대 지지율로 국민에게 외면받고 있는데, 오히려 싸워야 할 때라는 주식거래하는법
황당한 주장을 하고 있다"며 "도대체 누구와 무슨 명분으로 싸우자는 것이냐"고 했다.
조 후보는 "탄핵을 부정하고 극우의 손을 못 놓는 후보가 당 대표가 된다면 더불어민주당이 망설임 없이 국민의힘 해산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내년 지방선거를 이기기 위해서는 전광훈 추종자, '윤(윤석열 전 대통령) 어신세계인터내셔날 주식
게인' 주창자와는 확실히 절연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이 TK(대구·경북) 지역 정당의 한계를 벗고, 전국 정당으로 도약하려면 중도층 지지를 획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총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으로 했다"며 "헌법을 파괴한 대통령을 아직 옹호하고 탄핵을 반대하는 후보는 헌법기관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했다.
장동혁 후보는 "계엄이 곧 내란은 아니다"라며 "탄핵을 반대하는 것이 곧 계엄과 내란을 옹호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장 후보는 "당론을 따르고 열심히 싸운 사람들이 혁신의 대상일 수는 없다"며 "공수처의 수사와 헌법재판소의 재판 절차가 불공정하다고 외친 것이 극우일 수는 없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주진우(오른쪽부터), 김문수, 안철수, 조경태,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자 비전대회에서 발표 준비를 하고 있다. 2025.08.03. suncho21@newsis.com


이어 "함께 싸운 동지를 품자는 것이 히틀러와 스탈린까지 품자는 궤변과 같을 수는 없다"며 "싸울 때 피해있던 사람들이 전투에서 피범벅이 된 동지를 향해 손가락질 할 자격은 없다"고 했다.
김문수 후보는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해산시키려고 내란 특별법을 발의했다"며 "이재명 총통 독재의 내란몰이 및 국민의힘 해산에 맞서 싸워야 한다. 지금 해산돼야 할 당은 더불어민주당"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은 단결하는게 혁신이고, 뺄셈의 정치가 아닌 덧셈의 정치를 해야한다"며 "화합과 단결의 리더십으로 당심을 결집하는 당대표가 되겠다"고 했다.
이어 "제가 당대표가 되면 범죄자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재개 투쟁을 전개하겠다"며 "야당을 말살하려는 내란 특검 저지 투쟁을 하겠다"고 했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은 내부총질하고 싸워서 떨어졌다"며 "우리가 싸울 대상은 정청래 대표도 아닌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주진우 후보는 "저는 그 누구보다 분열을 막을 통합의 적임자"라며 "다른 후보님들은 양극단으로 대립하여 서로 당을 나가라고 한다"고 말했다.
주 후보는 "우리는 개헌저지선을 지켜주신 국민의 소중한 뜻을 받들어야 한다"며 "계파싸움으로 개헌 저지선을 내주면 민주당이 정말 어떤 짓을 벌일지 모른다"고 주장했다.
그는 "저는 당내 계파도 없고, 척 진 사람도 없고, 신세진 사람도 없다"며 "그렇기에 보수의 분열을 막고, 보수의 명예를 회복시킬 유일한 후보"라고 했다.
주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인적쇄신 방안에 대해 "기존의 책임있는 자리에 있었던 중진들에게 백의종군을 해달라고 강력하게 요청할 것"이라며 "그런 쇄신을 통해 국민들에게 새 얼굴과 새정책으로 승부를 봐야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russa@newsis.com, 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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