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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에서 경북·경남 지역을 지원하는 특별법 표결 도중 "호남에선 불 안 나나"라고 발언해 논란을 부른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 의원은 '지역 감정 조장' 취지가 아니었다고 해명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궁색한 변명 말고 공개 사과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7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노상원 수첩' 망언에 이어 국회 안에서 학살과 증오, 차별에 대한 망언이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한다"며 "기권표에 대한 야마토2 릴게임
항의였다는 궁색한 변명보단 공개적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대한 제명 추진 등을 포함해 향후 조치는 당 차원에서 논의 중이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김 의원을 향해 "남 탓 하는 건 들어봤는데 사투리 탓(이냐)"며 "나는 잘못이 없고 나와 상관 없는 내 입이 잘못이라는 거냐"고 직격했다. 한준호 최고위원은 "이바다이야기배당
걸 변명이라고 하는 거냐. (김 의원을) 윤리위에 제소하고, 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경북·경남·울산 초대형산불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표결을 실시한 후 우원식 국회의장이 투표 여부를 확인하는 가운데 국민의힘 의석 자리에서 한 여대한통운 주식
성 의원이 "호남에선 불 안나나"라고 외쳐 논란이 되고 있다. 오마이TV 유튜브 캡처


앞서 25일 국회 본회의에선 '경북·경남·울산 초대형산불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이 재석 의원 218명 중 찬성 213명, 기권 5명으로 가결됐다. 이때 국민의힘 의원들 자리에서 한 여성 의원이 "호남무료충전릴게임
에선 불 안 나나"라고 외치는 목소리가 생중계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발언 당사자 주변에선 맞장구를 치며 웃는 소리까지 들려 왔다. 기권표를 던진 5명은 산림 난개발을 조장하는 조항이 들어 있다는 이유로 찬성하지 않은 조국혁신당 의원들이었다.
이 목소리의 주인공으로 알려진 김 의원은 지역 차별성 발언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김w스탁
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호남에도 불이 날 수 있으니 함께 찬성표를 던져달라는 뜻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제 지역구인 포항도 지진이 났던 지역이고, 당시 관련 특별법을 통과시킬 때 여야가 전원 찬성으로 도와줘 고맙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며 "재난에 영·호남이 어디 있느냐, 그걸 경상도 말로 짧게 축약돼 말하다 보니 (오해를 산 듯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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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92609230005378)




김소희 기자 kimsh@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