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롱우드 지역에 있는 하버드대 의대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과학 연구를 위해 기증된 시신을 훔쳐 불법으로 판매한 미국 하버드대 의대 영안실 관리자가 재판에서 징역 8년형을 선고받았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중부 연방지방검찰청에 따르면 뉴햄프셔주 고프스타운에 거주하는 세드릭 로지(58)와 그의 부인 데니즈 로지(65)는 16일(현지시간) 각각 징역 96개월과 12개월 1일을 선고받았다.
세드릭 로지는 2018년부터 2020년 3월까지 하버드대 의대 영안실 관리자로 재직하면서 장기, 뇌, 피부 바다이야기게임 , 손, 얼굴, 해부된 머리 등 인체 부위를 무단으로 반출해 자택으로 가져간 뒤 이를 불법 판매한 혐의를 받았다. 로지는 2023년 5월 하버드대에서 면직됐다.
검찰에 따르면 로지 부부는 인체 부위를 직접 전달하거나 우편으로 배송하는 방식으로 구매자들에게 판매했다. 이들로부터 인체 부위를 사들인 구매자 가운데 2명은 다시 이문을 붙여 제3 한국릴게임 자에게 되판 것으로 확인됐다. 구매자 대부분은 기이한 물품을 수집하는 이들로, 한 구매자는 사람 피부로 책 겉표지를 만들려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데니즈 로지는 지난해 4월, 세드릭 로지는 올해 5월 각각 법정에서 유죄를 인정했다.
이번 시신 매매 사건은 연방수사국(FBI), 미 우정청(USPS) 산하 우편검열국(USPI 바다신2릴게임 S), 펜실베이니아주 이스트펜스보로 타운십 경찰국이 공동 수사했다. 지금까지 이 사건과 관련된 다른 사건을 포함해 세드릭 로지 부부 등 총 9명이 기소됐다.
이 가운데 7명이 유죄를 인정했으며, 3명은 각각 징역 15년, 1년 6개월, 1년 3개월을 선고받았다. 나머지 피고인 일부는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이번 사건과 릴게임바다이야기사이트 관련해 가장 무거운 형을 받은 인물은 아칸소주의 한 화장장에서 근무하며 숨진 태아를 포함한 시신을 훔쳐 판매한 혐의를 받는 캔디스 채프먼-스콧(38)이다. 그는 지난해 4월 유죄를 인정한 뒤 올해 1월 아칸소 동부 연방지방법원에서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았다.
정지연 기자 기자 admin@gamemong.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