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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기후 정상회의 연설에서 온실가스 7~10% 감축 목표 발표
중국 지도자가 감축 목표 구체적 수치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
트럼프 "기후 변화, 전세계에 저질러진 최대 사기극" 주장과 대비






화상연설 통해 발언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기후위기를 '사기'라고 주장한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035년까지 중국의 워크아웃제도란 온실가스 배출량을 7~10% 줄이겠다고 공언했다.

시 주석은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기후 정상회의 화상연설을 통해 "글로벌 기후 거버넌스가 중요한 단계에 접어들고 있고, 녹색 및 저탄소 전환은 우리 시대의 흐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중국은 2035년까지 중국 전체 경제 파산면책자햇살론 전방의 순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점 수준에서 7~10% 감축하고, 더 나은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중국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를 공개했다.
이어 2035년까지 비(非) 화석연료 소비가 전체 에너지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30% 이상으로 늘리고, 풍력 및 태양광 발전 설치 용량을 2020년의 6배 이상인 총 36억㎾로 변동금리 적용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그 밖에도 산림 축적량(나무 전체의 부피)을 240억㎥ 이상으로 늘리고, 신에너지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가 신규 판매차의 주류로 삼겠다고 말했다. 또, 국가 탄소 배출권 거래 시장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사장 확대도 약속했다.
중국은 전세계 이산화탄소의 약 31%를 배출하고 있다. 이전까지 중국 지도자들은 2030년 전까지 배출 정점에 도달하겠다는 목표만 밝혔을 뿐 구체적인 배출 감축 목표치를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 주석은 미국을 겨냥해서는 "(기후 위기 대응에) 일부 국가가 반대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면서 "국제사 프리랜서 햇살론 회는 올바른 방향에 집중하고, 자신감을 잃지 않으며, 행동을 멈추지 않고 강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엔총회 연설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유엔총회 연설에서 "기후 변화는 전세계에 저질러진 최대의 사기극"이라며 "기온이 올라가든 내려가든, 무슨 일이 일어나든 그것은 '기후 변화'가 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그린 사기'(green scam)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여러분의 나라는 실패할 것"이라며 "탄소 발자국도 악의적 의도를 가진 사람들이 꾸며낸 사기이며, 그들은 완전한 파멸의 길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많은 탄소가) 중국과 그 주변에서 번영하는 다른 나라들에서 나왔다"면서 "중국은 이제 세계의 모든 다른 선진국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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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CBS노컷뉴스 임진수 특파원 jslim@cbs.co.kr
진실엔 컷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