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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2일) 정오부터 오늘(13일) 오전 8시까지 강릉에는 86.9㎜의 비가 내렸습니다.
강릉 사천면과 연곡면은 오전 8시까지 강수량이 110.6㎜와 107.0㎜로 100㎜ 넘게 비가 내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강릉지역의 생활용수 87%를 공급하고 있는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오전 10시 기준 12.1%로 어제보다 0.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평년 저수율이 71.4%인 점을 감안하면 해갈에 이르기에는 턱없이 부족하지만, 저수율이 상승한 것은 7월 23일 이후 52일 만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강릉에 마침내 단비가 내렸다"며 20억 즉석복권 "참 반가운 소식"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가뭄의 여파가 이번 비로 해소되진 않겠지만 빨래나 샤워조차 마음놓고 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받고 있는 강릉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토요일인 오늘 대부분 지역에 오후까지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호우가 이어지겠습니다.
충남 서 아파트담보대출 소득공제 부와 호남에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70mm가 넘는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겠고 그 밖의 전국에도 시간당 30mm정도의 폭우가 내리겠습니다.
수도권은 오후에, 그 밖의 지역은 밤에 차차 그치겠지만 강원과 충북 북부, 경북은 내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영상편집: 김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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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희 기자 (seojh@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