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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연방 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을 끝내기 위한 임시 예산안에 서명하고 있다. 2025.11.12 ⓒ 로이터=뉴스1 ⓒ News1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임시 예산안에 서명함에 따라 사상 최장기(43일) 미국 정부 셧다운이 종료됐지만 13일 개장 전 발표 예정이었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지수(CPI)와 실업수당 청구 건수 발표는 불발될 전망이다.
셧다운 종료로 연방 공무원들이 복귀하겠지만 13일 예정인 지표는 불발될 가능성이 크다고 백악관이 확인했기 때문이다.
당초 13일 오전 8시 30분(황금성릴
한국 시각 13일 밤 10시 30분)에 지난달 CPI와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발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백악관은 10월 CPI가 발표되지 않을 것이며, CPI 발표를 건너뛰는 것은 역사상 처음이라고 밝혔다.
12일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CPI는 장기간 정부 셧다운으로 통계 집계가 안 돼 발증권거래수수료비교
표될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경제 지표를 담당하는 미국 노동통계국(BLS)은 아직 업데이트된 일정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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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이날 예정된 CPI 등 거시지표는 발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이 당분간 거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깜깜이 투자’를 해야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트럼프가 내년 임시 예산안에 서명함에 따라 지수 선물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상승 폭은 미미하다.
이 시각 현재 정몽주테마주
다우 선물은 0.25%, S&P500 선물은 0.18%, 나스닥 선물은 0.29% 각각 상승하고 있다. 이는 셧다운 종료 호재가 이미 시장에 대부분 반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연준은 12월 9일부터 10일까지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연다. 그 이전까지는 정부 통계 발표가 정상화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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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