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가 선물하는 새로운 밤의 시작
작성자: 나영빛차
등록일: 25-11-13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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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가 선물하는 새로운 밤의 시작
사랑이란 처음보다 그다음을 지키는 일이 더 어렵습니다.특히 오랜 시간 함께한 부부나 연인일수록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다는 착각 속에 x27새로움x27은 사라지고, 익숙함이라는 이름 아래 감정은 무뎌집니다. 손을 잡는 일도, 눈을 맞추는 일도, 서로를 바라보는 설렘도 점점 줄어듭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달라지는 건 밤입니다.
오래된 커플의 밤은 왜 달라졌을까요?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몸이 변하고 마음도 바뀐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정말 사랑이 변해서일까요? 대부분의 커플은 여전히 서로를 아끼고 사랑합니다. 문제는 몸이 먼저 멀어지고, 그로 인해 마음까지 거리감을 느끼게 된다는 데 있습니다.
오랜 세월 함께한 부부나 연인 사이에서 신체적 친밀감이 줄어드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성기능 저하입니다. 특히 남성의 경우, 나이가 들며 발기력 감소나 성욕 저하를 경험하게 되고, 이는 결국 부부관계의 회피로 이어집니다. 상대에게 미안한 마음과 동시에 느껴지는 자존감의 하락은 스스로를 점점 더 위축시키고, 그 결과 관계는 점점 더 멀어집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육체적인 문제를 넘어, 커플의 정서적 유대감에 깊은 영향을 미칩니다. 말하지 않아도 알던 사이가, 말하지 않으면 오해하게 되는 사이로 바뀌는 것. 그 시작은 밤의 거리감입니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친밀감의 회복
많은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오랜 관계일수록 성적 친밀감의 회복이 정서적 회복으로 이어진다고. 단지 성관계의 빈도 문제가 아니라, 함께 나누는 감정과 애정의 표현이 신체를 통해 오고가기 때문에, 몸이 닿지 않으면 마음도 닿기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관계를 다시 따뜻하게 만들고 싶다면, 대화나 여행보다 먼저 신체적 친밀감 회복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바로 이 부분에서 많은 커플들이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런 이들에게 전문가들이 권하는 첫 번째 해결책이 바로 비아그라입니다.
비아그라다시 시작하는 밤의 열쇠
비아그라는 단순히 발기부전을 해결하는 약이 아닙니다. 오랜 시간 속에서 서서히 멀어졌던 마음과 몸을 다시 이어주는, 관계 회복의 실질적인 도구입니다.복용 후 약 30분에서 1시간 사이 효과가 나타나며, 평균 4시간 정도 효과가 지속되기 때문에 여유롭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비아그라는 남성의 혈류를 개선해 발기를 도와주며, 성관계의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자신감을 회복하게 해줍니다. 실제 사용자들의 후기에서도 비아그라를 사용한 날, 오랜만에 아내가 먼저 손을 잡아줬다, 다시 남자로서 존재감을 느낄 수 있었다는 감동적인 이야기가 자주 등장합니다.
단 한 번의 성공적인 경험은, 단지 성관계의 만족을 넘어서 남성 스스로의 자존감을 회복시키고, 그 에너지는 다시 파트너에게 따뜻하게 전달됩니다.
몸과 마음이 모두 반응하는 시간
많은 커플들이 관계 회복을 위해 대화를 시도합니다. 하지만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감정도 있고, 말보다 더 큰 위로가 되는 행동도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따뜻한 스킨십, 그리고 오랜만에 함께 나누는 밤입니다.
몸이 반응하지 않아 시도조차 어렵던 상황. 혹은 자신도 모르게 피하게 되었던 스킨십. 그런 순간들 속에서 비아그라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합니다. 더 이상 머뭇거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따뜻한 순간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리고 그 경험은 다시 가능하다는 자신감으로 이어지고,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함께, 관계의 에너지 역시 되살아납니다. 진심은 몸을 통해 전해질 때 더 깊고, 더 오래 기억됩니다.
비아그라, 오래된 사랑에 불을 밝히다
오래된 커플에게 필요한 것은 특별한 이벤트가 아닙니다. 익숙한 공간, 평범한 일상 속에서 오랜만에 마주한 새로운 감정. 그리고 그 감정을 가능하게 하는 따뜻한 접촉.비아그라는 그 감정의 촉매제 역할을 합니다.
사랑은 함께 하는 시간이 아닌, 함께 반응하는 순간에서 되살아납니다. 오래된 연인이 다시 설레고, 오래된 부부가 다시 손을 잡게 되는 밤. 그것은 노력만으로 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과학의 도움, 전문적인 선택, 그리고 서로를 향한 의지가 만나야 가능한 변화입니다.
비아그라는 바로 그 변화를 현실로 만들어주는 선택지입니다.
오래된 사랑에 필요한 건 새로운 용기
다시 손을 잡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면,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그 손길이 어색하지 않게, 그 눈빛이 외면받지 않게. 비아그라는 오래된 사랑에 새로움을 선물합니다. 성기능 개선은 단순히 성의 문제가 아니라, 삶 전체의 활력과도 연결돼 있습니다.
당신의 삶, 당신의 관계, 그리고 당신의 밤.지금 그 소중한 것들을 위해 비아그라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해보세요.오늘이 지나면 또 같은 하루가 오겠지만, 오늘 새로운 밤을 시작하면, 내일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 변화는 당신의 선택에서 시작됩니다.비아그라가, 당신의 밤을 다시 따뜻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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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admin@slotmega.info
윤석열 전 대통령(왼쪽)과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싹 다 잡아들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윤 전 대통령과 홍 전 차장이 대면하는 건 지난 2월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이후 9개월 만이다.
홍 전 차장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사아다쿨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탄핵 심판 당시에도 신빙성을 두고 공방이 벌어졌던 이른바 '홍장원 메모'가 쟁점이 됐다.
홍 전 차장은 앞서 계엄 당일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과 통화하며 자필로 초안인 1차 메모를 작성했고, 보좌관이 이를 토대로 정서(正書)한 2차 메모, 계엄 바다이야기#릴게임 다음날 보좌관이 기억에 의존해 메모를 작성한 3차 메모, 3차 메모에 홍 전 차장이 얇은 선을 긋는 등 가필(加筆)한 4차 메모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차 메모는 폐기됐고, 내란 특별검사팀은 이날 법정에 4차 메모를 증거로 채택해달라고 제출했다.
법정에서 공개된 메모에는 이재명·우원식·한동훈·김민석·딴지일보·김어준 릴게임5만 ·조국·박찬대·정청래·헌법재판관·대법관·선관위원장·김명수·김민우·권순일 등이 적혀 있었다. 홍 전 차장은 지난해 12월 6일 4차 메모를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에게 보내줬다고, 이후 수사기관의 조사 과정에서 홍 전 차장이 체포 인원이 16명이 아니라는 의미에서 삭선을 긋고, 14명에 동그라미를 치는 등 추가로 가필했다고 한다.
윤 전 대 바다이야기디시 통령 측은 "메모 중에 증인이 작성한 부분이 별로 없고, 나머지는 보좌관이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그 부분은 진정성립을 따로 확인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이의를 제기했다.
진정성립이란 조서 등의 기재 내용이 자신이 진술한 대로 작성됐다는 의미다. 재판에서 이를 거론한 것은 '메모'를 본인이 작성한 것인지 따져봐야 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바다이야기
재판부는 "문서를 작성할 때 초안을 지시하고 확인했다 빠진 게 있으면 가필했다는 것 같은데 그러면 본인 작성으로 봐야 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윤 전 대통령이 직접 나서 "(홍 전 차장 메모의) 초고란 게 보면 지렁이 글씨"라며 "아라비아 (글씨), 지렁이처럼 돼 있어서 대학생들이 티(셔츠)도 만들어서 입고 그런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걸로 보좌관을 시켜서 이런 걸 만들었다고 하니…초고란 것 자체가 이거(이후 다른 메모들)랑 비슷하지 않다"고 신빙성을 공격했다.
특검팀은 "재판장 말처럼 이 부분은 보좌관의 대필에 불과하고, 사후적으로 (증인이) 내용을 확인하고 가필까지 해서 완성된 것"이라며 "증인이 작성자로 보기에 상당(타당)하다"고 반박했다.
홍 전 차장은 메모 작성 경위에 대해 구체적으로 증언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후 보안폰으로 전화를 걸어와 '비상계엄 방송을 봤냐'고 물어보신 것 같다. 봤다고 하자 '싹 다 잡아들여서 이번에 싹 다 정리해라'라는 말씀과 '대공수사권을 지원해주겠다'고 했다"며 "'방첩사를 지원하라'고 했는데, 단순하게 방첩사를 지원하는 게 아니라 인원이나 예산을 무조건 지원하라고 강하게 말씀하셨던 기억이 난다"고 했다.
홍 전 차장은 이후 여 전 사령관에게 전화를 걸어 "대통령 전화를 받았는데 '너희를 지원해주라'고 했다"고 말했다고 돌아봤다. 이에 여 전 사령관은 "국회는 경찰과 협조해 봉쇄했다. 선배님 도와달라. 체포조가 나가 있는데 소재 파악이 안 된다. 명단을 불러드리겠다"고 한 뒤 명단에 적힌 이들을 체포한 이후에는 방첩사 구금시설에 수용해 신문할 것이고 1·2차 체포작전을 할 것이라는 내용을 설명했다고 한다.
홍 전 차장은 조태용 전 국정원장이 국정원 폐쇄회로(CC)TV와 증언 내용이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한 데 대해서도 반박했다. 앞서 홍 전 차장은 국정원 청사 내부에서 여 전 사령관에게 체포 명단을 전달받았다고 했는데, CCTV 화면상에는 홍 전 차장이 해당 시간에 청사 앞 공터를 지나고 있어 신빙성 논란이 벌어졌다.
홍 전 차장은 "국정원 CCTV에는 GPS가 연동돼 있어 정확하다고 했는데, 국정원에 CCTV를 납품한 업체에 확인해보니 약간의 시차가 있다고 했다"며 "CCTV 공개가 상당히 편집된 상태에서 편파적으로 공개된 게 아닌가 의문"이라고 말했다.
재판부는 오는 20일 홍 전 차장을 한 차례 더 불러 윤 전 대통령 측의 반대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윤 전 대통령은 앞서 증인으로 출석한 박태주 방첩사 정보보호단장(대령)에게는 12·3 비상계엄 당시 방첩사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출동하라고 지시가 계엄법에 따른 정당한 것이라는 취지로 질문하기도 했다.
박 대령이 계엄이라도 민간기관에 군이 출동하는 건 위법한 지시라고 생각했다고 하자 윤 전 대통령은 "선거관리 업무가 행정 업무이고, 계엄법에 따르면 행정·사무 업무를 계엄 당국이 지휘할 수 있게 돼 있는데 검토하지 않았느냐"고 되물었다.
윤 전 대통령은 "북한에 라자루스나 김수키 등 해킹 조직이 많이 있는데, 이런 조직이 행정안전부나 사법 기관에 침투하는 걸 언론에서 보지 않았느냐"며 "계엄이 선포돼 방첩사의 사이버 담당자들이 선관위에 가라고 하면 그런 것과 연관이 있겠구나라는 생각은 전혀 안 했느냐"고 따지기도 했다.
재판부는 이날 재판 기일을 추가로 지정한 뒤 내년 1월 초 내란 재판의 변론을 종결하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재판부는 "내년 1월 12일까지 기일을 정하고 재판을 종결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며 "우선 1월 14일, 15일도 예비 기일로 지정하고 구체적 심리 계획은 재판부에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ju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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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싹 다 잡아들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윤 전 대통령과 홍 전 차장이 대면하는 건 지난 2월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이후 9개월 만이다.
홍 전 차장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사아다쿨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탄핵 심판 당시에도 신빙성을 두고 공방이 벌어졌던 이른바 '홍장원 메모'가 쟁점이 됐다.
홍 전 차장은 앞서 계엄 당일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과 통화하며 자필로 초안인 1차 메모를 작성했고, 보좌관이 이를 토대로 정서(正書)한 2차 메모, 계엄 바다이야기#릴게임 다음날 보좌관이 기억에 의존해 메모를 작성한 3차 메모, 3차 메모에 홍 전 차장이 얇은 선을 긋는 등 가필(加筆)한 4차 메모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차 메모는 폐기됐고, 내란 특별검사팀은 이날 법정에 4차 메모를 증거로 채택해달라고 제출했다.
법정에서 공개된 메모에는 이재명·우원식·한동훈·김민석·딴지일보·김어준 릴게임5만 ·조국·박찬대·정청래·헌법재판관·대법관·선관위원장·김명수·김민우·권순일 등이 적혀 있었다. 홍 전 차장은 지난해 12월 6일 4차 메모를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에게 보내줬다고, 이후 수사기관의 조사 과정에서 홍 전 차장이 체포 인원이 16명이 아니라는 의미에서 삭선을 긋고, 14명에 동그라미를 치는 등 추가로 가필했다고 한다.
윤 전 대 바다이야기디시 통령 측은 "메모 중에 증인이 작성한 부분이 별로 없고, 나머지는 보좌관이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그 부분은 진정성립을 따로 확인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이의를 제기했다.
진정성립이란 조서 등의 기재 내용이 자신이 진술한 대로 작성됐다는 의미다. 재판에서 이를 거론한 것은 '메모'를 본인이 작성한 것인지 따져봐야 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바다이야기
재판부는 "문서를 작성할 때 초안을 지시하고 확인했다 빠진 게 있으면 가필했다는 것 같은데 그러면 본인 작성으로 봐야 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윤 전 대통령이 직접 나서 "(홍 전 차장 메모의) 초고란 게 보면 지렁이 글씨"라며 "아라비아 (글씨), 지렁이처럼 돼 있어서 대학생들이 티(셔츠)도 만들어서 입고 그런 정도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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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전 차장은 "국정원 CCTV에는 GPS가 연동돼 있어 정확하다고 했는데, 국정원에 CCTV를 납품한 업체에 확인해보니 약간의 시차가 있다고 했다"며 "CCTV 공개가 상당히 편집된 상태에서 편파적으로 공개된 게 아닌가 의문"이라고 말했다.
재판부는 오는 20일 홍 전 차장을 한 차례 더 불러 윤 전 대통령 측의 반대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윤 전 대통령은 앞서 증인으로 출석한 박태주 방첩사 정보보호단장(대령)에게는 12·3 비상계엄 당시 방첩사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출동하라고 지시가 계엄법에 따른 정당한 것이라는 취지로 질문하기도 했다.
박 대령이 계엄이라도 민간기관에 군이 출동하는 건 위법한 지시라고 생각했다고 하자 윤 전 대통령은 "선거관리 업무가 행정 업무이고, 계엄법에 따르면 행정·사무 업무를 계엄 당국이 지휘할 수 있게 돼 있는데 검토하지 않았느냐"고 되물었다.
윤 전 대통령은 "북한에 라자루스나 김수키 등 해킹 조직이 많이 있는데, 이런 조직이 행정안전부나 사법 기관에 침투하는 걸 언론에서 보지 않았느냐"며 "계엄이 선포돼 방첩사의 사이버 담당자들이 선관위에 가라고 하면 그런 것과 연관이 있겠구나라는 생각은 전혀 안 했느냐"고 따지기도 했다.
재판부는 이날 재판 기일을 추가로 지정한 뒤 내년 1월 초 내란 재판의 변론을 종결하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재판부는 "내년 1월 12일까지 기일을 정하고 재판을 종결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며 "우선 1월 14일, 15일도 예비 기일로 지정하고 구체적 심리 계획은 재판부에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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