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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믿음이 강한 우리는 마땅히 믿음이 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할 것이라.”(롬 15:1) 당시 로마 교회에는 믿음이 ‘강한 자들’과 ‘약한 자들’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믿음이 강한 자들은 음식을 먹는데 거리낌이 없었습니다.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자신들의 신앙이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반면 ‘약한 자들’에게는 월봉
음식을 먹는 것이 중요한 문제였고 ‘강한 자들’이 음식을 마음대로 먹는 것에 양심에 거리낌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다른 형제들을 비판하거나 업신여기고 있었습니다. “네가 어찌하여 네 형제를 비판하느냐 어찌하여 네 형제를 업신여기느냐 우리가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리라.”(롬 14:10) 비판한다는 말은 단순하게 비난하는 의미를 넘휴맥스홀딩스 주식
어, 마치 재판하는 태도로 심판자의 자리에 서서 정죄하는 의미를 가집니다. 그들은 서로 노골적으로 경멸하면서 거부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어떤 이슈에 대해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형제들을 거부하거나 심판자의 자리에 서서 그들을 정죄하고 있지는 않은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힘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서로 받아들임’입백광소재 주식
니다.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심과 같이 너희도 서로 받으라.”(롬 15:7) 바울은 받음의 기준을 예수 그리스도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우리를 받으시면서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그 십자가의 길은 서로를 받아들임이 어떠해야 하는가를 보여주는 길이었습니다. 도무지 신앙 색깔과 출신, 사회적 위치릴게임공략법
로 봐서는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없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그 받음의 기준으로 삼고 예수님이 하셨던 것처럼 서로 받아야 합니다. 우리와 같은 비참한 죄인을 받으신 예수님처럼 우리의 형제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바울은 예수께서 우리를 받으심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이 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영광이라는 주제는 추상적이거나 이론적인상한가연구소
것이 아닙니다. 바울이 말하는 영광은 서로 받음에서 시작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영광을 돌린다고 할 때 우리는 거창한 주제를 이야기하고 있지는 않을까요. 무슨 위대한 업적을 행한다고 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저 내 옆의 성도들을 사랑으로 받아들임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다고 바울은 말하고 있습니다. 서로 받아들임은 영광의 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로 우리를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신 것처럼 우리는 우리 형제자매들을 받아들이고, 이 사회를 받아들이고 세상을 받아들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김명일 목사 (깃드는 숲 출판사 대표)
◇김명일 목사는 고려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하고 미국 칼빈신학교에서 신약학 석사(ThM), 미국 남침례신학교에서 신약학 박사(PhD)를 취득했습니다. 현재 고려신학대학원 외래교수로 섬기며 기독 출판사 ‘깃드는 숲’ 대표로서 목회자와 평신도의 성경 연구와 신앙 성장을 돕는 다양한 도서를 출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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