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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북한이 전승절(7월 27일·정전협정 체결일)을 앞두고 6·25 전쟁 당시 미국의 주요 무기들을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미국에 대한 비난을 앞세워 내부 분위기를 결집시키려는 전략인데,메리츠금융지주 주식
그러면서도 비난 메시지의 수위는 다소 절제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조선중앙통신은 26일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사적 및 공훈무기전시장에는 공화국 영웅메달이 새겨져 있는 추격기 12호, 009호, 1032호와 어뢰정 21호가 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추격기 12호의 조종사였던 김기옥이 미국의 폭격기 'B-29'를 비롯주식입문서
한 비행기 11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김기옥은 지난 1951년 북한 조종사 중 최초로 공화국 영웅 칭호를 받은 인물이다.
이어 추격기 009호는 청천강 상공 등에서 미군 비행기들을 격추했으며, 추격기 1032호 역시 한달 동안 함흥과 연포를 비롯한 동해안 일대 상공에서 비행기 7대를 격추했다고 과시했다.
또한 어뢰정 릴게임 확률
21호가 1950년 7월 초 주문진 해상전투에서 미국의 중순양함 '볼티모어' 호를 격침시키는데 공을 세웠다고도 주장했다.
통신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동지께서는 2011년 11월 공로가 있는 무기, 전투기술기재들에 영웅 칭호를 수여할 데 대한 조치를 취해주시였다"며 "2012년 1월 추격기 12호·009호에, 7월에는 추격기 1032호와신 천지 게임
어뢰정 21호에 공화국 영웅칭호가 각각 수여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국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에 따르면 이같은 북한의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 볼티모어호는 당시 참전하지 않고 미국 본토 해군기지에 정박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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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23일 신천계급교양관을 방문한 인민들의 모습을 조명하며 "미제와 계급적 원수들의 야수적 만행에 치솟는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은 매년 전승절 등을 계기로 이같은 허위주장을 되풀이하며 내부 주민들의 충성심을 자극하고 결집력을 높이고 있다. 이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총비서가 전승절을 맞아 미국의 만행을 전시한 박물관을 당·정부의 주요 간부들과 함께 방문하고, 전쟁노병들에게 직접 선물을 보낸 사실을 연이어 보도하기도 했다.
다만, 최근 북한이 계기시마다 대미 비난 메시지를 발신하면서도 그 수위는 나름대로 조절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줄곧 북미 정상회담 시그널을 보내는 상황에서 미국과의 대화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하지는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날 노동신문은 김 총비서가 '반미교육'의 거점인 신천계급교양관을 찾은 사실을 전하면서도 '미국' 또는 '미 제국주의'를 직접 언급하거나 트럼프 대통령을 호명하지는 않았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해당 교양관을 "반제반미계급교양의 거점"이라고 부른 것과는 달리 올해는 "반제계급교양의 거점"이라며 '반미'라는 표현도 생략했다.
plusyo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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