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정원우 기자]



코스피가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외국인들은 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지만, 매도세는 진정됐다.
1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57.28p(+1.43%) 오른 4,056.41에 마감했다.
개인은 3,377억원, 외국인은 289억원 각각 순매도했고, 기관은 3,357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5.04p(-0.55%) 내린 911.07에 마감하며 이틀 연속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8원 오른 1,479.8원에 주간거래를 릴게임사이트추천 끝냈다.
*주요 이벤트 (한국시간) -美 11월 소매판매 (17일 밤) -월러 연준 이사 연설 (17일 밤)-美 마이크론 실적 (18일 아침) -한국형 차기 구축함 사업 최종 결정 (18일) -美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18일 밤) -ECB 기준금리 결정 (18일 밤) -영란은행 기준금리 결정 (18일 밤) -美 주간 신규 실업 야마토게임 수당 청구건수 (18일 밤) -美 CB 11월 경기선행지수 (18일 밤) -일본은행 기준금리 결정 (19일 낮)-中 12월 대출우대금리(LPR) 발표 (20일 오전)
● 개인 vs. 외국인 '수급 공방'
전날 4,000선 아래에서 마감한 코스피는 20.30p(+0.51%) 오른 4,019.43에 개장했다. 개장 후 4분 오션릴게임 만에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이내 상승으로 흐름을 되돌렸다. 장 막판 상승폭을 높이면서 지난 이틀간의 하락폭을 일부 만회했다.
*코스피 추이 (종가 기준) 12/11 -0.59% 4,110.6212/12 +1.38% 4,167.1612/15 -1.84% 4,090.5912/16 -2.24% 3,999.1312/17 +1.43% 4,056 골드몽사이트 .41
이날 장중 기관이 꾸준히 매수세를 유지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의 수급 공방이 치열했다. 개인은 오후 2시30분 '팔자'로 전환하며 3거래일 만에 순매도를 보였다. 반면, 외국인은 장 막판 매수 강도를 높여나갔고 순매도 규모를 289억원까지 줄였다.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 코스피 수급 오션파라다이스예시 12/11 +3,656억원12/12 +414억원12/15 -9,569억원 12/16 -1조305억원 12/17 -289억원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은 장 후반으로 갈수록 힘이 빠졌다. 외국인은 2,223억원을 팔며 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나타낸 반면, 개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 AI 버블론 일부 진정
뉴욕증시가 지난밤 혼조로 마감한 가운데 AI 버블론의 진정세는 포착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46% 내리며 4거래일째 하락 흐름을 이어갔지만, 나스닥이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뉴욕증시 마감 (16일 종가)S&P500 -0.24% / 나스닥 +0.23% / 다우 -0.62%
특히 AI 버블론의 진원지인 브로드컴(+0.44%)과 오라클(+2.02)의 주가도 정규장에서 4거래일 만에 동반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1%대 강세를 보이다 상승폭을 높여나갔다. 삼성전자는 4.96%, SK하이닉스도 3.96%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에서도 원익IPS(+6.32%), 이오테크닉스(+6.33%), HPSP(+4.26%), 솔브레인(+4.83%), 심텍(+6.54%), 동진쎄미켐(+5.64%) 등 반도체 소부장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 마이크론 실적·매크로 이벤트 주목
장 막판 반도체 투톱과 반도체 소부장 강세에는 미국 마이크론의 실적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론의 실적은 한국시간으로 내일 아침 발표된다.
또 같은 날 밤에는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나오고 모레 일본은행(BOJ)의 기준금리 결정도 예정돼 있다.
지난밤 미국의 11월 고용보고서에서 신규 취업자수는 6만4천명 증가하며 예상치(5만명)을 웃돌았지만, 실업률은 예상보다 높은 4.6%로 올랐다. 고용 상황에 대한 해석이 분분해지며 앞으로 나올 지표들에 주목도가 올라갔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 부장은 "환율 변동성이 여전하고 외국인 매도가 지속되고 있어 코스피의 단기등락은 감안해야할 시점"이라며 "마이크론 실적 결과에 따라 AI 수익성 악화 논란이 진정되는지 여부와 19일 BOJ 금정위 이후 채권 금리 향배와 환율 안정성 회복 여부가 중요하다"고 내다봤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 기자 admin@119sh.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