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민의힘이 한동훈 전 대표 측 인사로 분류되는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중징계를 내리면서 당내 갈등이 격화하는 모습입니다. 장동혁 대표는 "해당 행위"라는 표현을 쓰며 당무위 편에 섰는데 김 전 최고위원은 한동훈 전 대표와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고 나섰습니다. 정예린 기자입니다.
【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당무감사위원회가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내린 중징계에 대해 "해당 행위에 대한 엄정 조치가 필요하다"며 사실상 당무위에 힘을 실었습니다.
▶ 인터뷰 :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밖에 있는 적 50명보다 바다이야기APK 내부에 있는 적 한 명이 더 무섭다는 말씀도 드린 적 있습니다. 당이 하나로 뭉쳐서 싸우는 게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징계를 결정한 이호선 당무위원장은 아예 의결서를 공개했습니다.
의결서에는 "당 운영을 파시스트적이라 표현하고 국민의힘을 북한 노동당에 비유했다"며 "당대표에 대해서 '영혼을 판 것'과 같은 모독 바다신2릴게임 적 표현을 사용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추후 같은 행위를 반복하면 최고 수위 징계인 제명 처분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도 했습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지금이 군사정권이냐"고 반문하고는 "한동훈 전 대표와 함께 싸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친한계도 반발했습니다.
▶ 인터뷰 : 우재 오리지널바다이야기 준 / 국민의힘 의원 (KBS 라디오 '전격시사') - "최고위원인 저를 막 맹목적으로 비판하고 이런 사람들도 있는데요. 그 사람들을 똑같이 그러면 징계하는가? 그러지 않거든요."
한 친한계 의원은 "결국 한 전 대표가 연관된 당원게시판 논란 처리가 관건"이라며 "부당한 결과가 나오면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 ▶ 릴게임바다이야기 스탠딩 : 정예린 / 기자 - "당원게시판 사건에 대한 당무위의 결정이 당내 계파 갈등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정예린입니다."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그래픽 : 고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