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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강보한
등록일: 26-01-2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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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익의 인생 공간] 스리랑카 칸달라마 호텔
스리랑카 밀림에 위치한 칸달라마 호텔. 외벽 기둥을 따라 식물이 자라도록 설계해 야생 동물의 놀이터가 되었다. [사진 조성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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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나가보니 호텔에서 크리스마스 이브를 축하하라며 작은 케이크를 방 앞에 두고 갔다. 안 그래도 혼자 여행 중이라 조금 쓸쓸한 기분이 들던 차였다. 그래, 호수가 보이는 발코니로 나가 축하 파티를 하자. 낭만적인 분위기에서 달콤한 케이크를 한 입 맛보려는 순간, 원숭이 한 마리가 훌쩍 다가왔다. 깜짝 놀라 재빨리 손오공릴게임예시 방으로 몸을 피했다. 이때부터 유리문을 사이에 두고 케이크를 한 조각 얻어먹으려는 원숭이와 케이크를 지키려는 나의 눈싸움이 시작됐다. 약간 심술을 부려볼까. 유리문 앞에서 보란 듯이 한입 먹었더니, 화가 났는지 원숭이는 발코니 테이블에 오줌을 찍 싸고는 유유히 나무를 타고 사라졌다. 이곳은 스리랑카의 칸달라마 호텔이다.
릴게임한국 칸달라마 호텔은 스리랑카의 야생 동물들이 가득한 밀림 한가운데 지어졌다. 그렇다고 원숭이 가족이 우연히 다가온 것은 아니었다. 건물 구조가 원숭이를 부르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건물 외벽에 기둥을 세우고, 그 기둥을 따라 정글 식물이 타고 오르도록 했다. 그렇게 만든 ‘그린 파사드(Green Facade)’는 원숭이와 다람쥐들의 놀이터가 되었다.
바다이야기#릴게임 건축가 제프리 바와가 설계 지붕 역시 나무와 풀로 덮어 하늘을 나는 독수리들이 건물로 인식하지 못하게 했다. 1층에는 호텔 방을 두지 않고 기둥만 세웠는데, 산에 사는 몽구스들이 호수로 물을 마시러 지나다닐 수 있게 한 배려다. 건물 앞에서도, 건물 위에서도 아래에서도, 동물들이 건물을 자연의 일부로 인식하도록 설계한 것이다.
릴게임종류이렇게 그린 파사드와 생태 통로를 만드는 친환경 건축은 요즘 한창 주목을 받고 있는데, 칸달라마 호텔은 1994년에 개관했으니 친환경 건축의 원조라 부를 만하다. 아니, 오히려 요즘 유행하는 친환경 건축보다 한 발 더 나아가 있다. 최근의 친환경 건축은 건물 외벽이나 옥상에 태양광 발전판을 다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 호텔에는 그런 것이 없다. 발전판에 반사된 빛이 먹이를 찾아 하늘을 도는 독수리들의 시야를 방해할까 봐 설치하지 않은 것이다.
[일러스트 조성익]
도마뱀처럼 주변 환경과 비슷한 색깔이나 무늬로 위장하는 기술을 카무플라주(camouflage)라고 하는데, 칸달라마 호텔은 밀림의 카무플라주 건축이라 할 수 있다. 하룻밤 묵어가는 관광객이 건축물 안에 몸을 숨긴 채 그곳에 살고 있는 밀림의 동물 가족들과 만날 수 있게 만든 호텔이다.
건축가 제프리 바와가 호텔 설계 의뢰를 받았을 때, 그는 이미 70세가 넘은 노 건축가였다. 심장이 좋지 않아 휠체어 신세를 지고 있었고, 마음껏 설계에 몰입하기도 어려웠다. 주저하는 그에게 건축주는 파격적인 제안을 한다. 설계의 전권을 주고 아무런 관여도 하지 않겠다는 것. 호텔의 규모와 외관은 물론, 어디에 지을지도 건축가에게 일임했다. 자신의 인생 걸작이 될 것을 직감한 제프리 바와는 건축주가 내준 헬리콥터를 타고 스리랑카 곳곳을 다니며 호텔이 세워질 위치를 찾았다.
섬나라인 스리랑카에서 멋진 호텔들 대부분은 아름다운 인도양이 보이는 해안가에 세워져 있다. 서핑이나 일광욕을 즐기러 오는 관광객을 겨냥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가 택한 장소는 의외로 스리랑카 한가운데, 밀림이 빽빽한 담불라 지역이었다. 전면에는 칸달라마 호수가 바라 보이고 뒤로는 암석 절벽이 둘러싼 이 험준한 장소를 내려다보며, 건축가는 스케치를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호텔을 구경해 보니 호텔 로비로 들어가는 진입부터 범상치 않았다. 바위로 뒤덮인 구불구불한 골목길이 나 있는데, 어 잠깐, 여기서 걸음을 멈추지 않을 수 없었다. 골목 끝에서 산들바람이 솔솔 불어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자세히 살펴보니 로비를 열어 호수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초대한 후, 구불구불한 골목길로 바람을 유인하도록 설계했다. 덕분에 열대 기후 속에서 땀 흘리며 도착한 손님들은 호수의 산들바람으로 첫 환영을 받는다. 유리문을 꼭꼭 닫고 에어컨으로 더위와 싸우는 것이 아니라, 주변 환경을 이용해 기분을 상쾌하게 바꿔준다.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자연에 녹아드는 카무플라주 건축이 실내 환기 방법까지 이어지고 있었다.
건물 내외부에는 검은 색을 칠했다. 그림자 같은 배경이 되어 식물의 녹색이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계단 앞에 있는 거대한 벽 하나만은 차분한 녹색으로 칠해져 있다. 카무플라주를 제대로 구현하려면 주변 밀림의 반짝이는 초록색을 흉내내야 하지 않을까? 건물 투어를 해주는 안내자에게 건축가답게 깐깐하게 따지고 들었는데, 여유있는 대답이 돌아왔다. 건물 곳곳에 칠해진 차분한 녹색은 화려한 시기의 초록이 아니라, 갈증을 견디는 건기 식물의 색깔이라고 한다. 물을 찾아 호수로 모여드는 동물들의 눈에 거슬리지 않으려는, 치밀하고도 다정한 카무플라주다.
젊은 시절 제프리 바와는 건축과 인연이 없었다. 스리랑카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교육을 받은 후 변호사로 활동했다. 그런데 법조계에는 그다지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고 한다. 대신 그가 열정을 발견한 곳은 정원이었다. 이탈리아를 여행하다 정원과 사랑에 빠진 그는 스리랑카로 돌아와 식민지 시대에 쓰이다 버려진 고무 농장 부지를 구입한다. 그리고 이곳을 정원과 건축이 결합된 자신만의 이상향으로 꾸미기 시작했다. 30세에 시작한 ‘루누강가’ 정원. 그는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 50년간 정원을 돌보고 가꾸었다. 정원을 가꾸기 위해 건축가가 된 인물. 자신의 인생 역작인 칸달라마 호텔을 설계하며 자연과 건축이 하나 되는 것을 목표로 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로비를 구경하고 복도로 넘어가던 중 갑자기 열대의 폭우가 쏟아졌다. 칸달라마 호텔의 복도에는 창문이 없다. 밀림을 소란스럽게 하는 빗소리를 실내에서도 느끼게 하기 위해서다.
건축가들이 즐겨 쓰는 표현 중에 “외부와 내부의 경계를 흐린다”라는 말이 있다. 현대 건축은 유리 벽과 콘크리트 지붕으로 외부와 내부의 경계를 나눈다. 더위와 추위를 막고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실내 공간을 보호하는 것이 건축의 역할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외부와 내부의 경계를 흐리면 독특한 공간이 생긴다. 강한 태양빛을 막아주는 지붕은 있되, 호수의 산들바람은 들이는 이 호텔의 로비가 대표적인 예다.
인간은 경계를 흐린 공간에 모여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한다. 느티나무 아래나 동굴 속 모두 외부와 내부의 경계가 흐릿한 공간이다. 이런 곳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음식을 나눠 먹고 친구가 되면서 인류의 역사는 시작됐다.
호수 바람길 만들어 로비 실내 환기도 과거에는 이런 공간이 많았다. 우리나라의 느티나무 아래 놓인 평상도, 경치 좋은 곳에 세워진 정자도 모두 내외부의 경계를 흐린 공간이다. 하지만 오히려 기술이 발전한 현대에 이런 공간이 보기 어려워졌다. 에어컨과 난방 기구를 설치하고 단열창으로 단단히 실내를 보호해야 편리하다고 느끼게 됐기 때문이다. 칸달라마 호텔만 하더라도 로비에 벽이 없어 호수에서 날아온 모기가 사람을 괴롭힌다. 폭우가 내리면 복도 바닥이 비에 젖어 미끄럽다. 내외부가 확실히 분리된 건물에 익숙한 현대인은 이내 불편을 느낀다.
하지만 그렇기에 칸달라마 호텔의 미덕이 빛난다. 이곳은 우리에게 마음을 열고 자연에 한 발 다가갈 것을 권한다. 원숭이와 눈을 맞추고, 실내로 들어온 빗물을 받아들이라. 실내의 편의를 조금 양보하고 자연과의 공존을 경험하라. 제프리 바와가 카무플라주 건축으로 전하고 싶었던 것은 건축이 자연을 닮을 수 있다는 친환경 기법이 아니다. 그 안의 인간이 자연과 공존하라는 겸손한 태도다.
관람석 위로 등나무가 드리워진 무주 등나무 운동장. [사진 정기용기념사업회]
자연과 건축의 경계를 흐려 공존의 미덕을 알려주는 인생공간. 우리나라에는 ‘무주 등나무 운동장’이 그러하다. 1980년대에 지어진 공설 운동장을 건축가 정기용이 리모델링했는데, 관중석에 캐노피라 불리는 덮개를 만들고 등나무가 타고 오르게 했다.
봄이 오면 이곳에 가보자. 군민도 아닌데 행사 구경이 뭐 재미있겠나 싶지만, 여유롭게 앉아 있으면 등나무 꽃들이 간간이 머리 위에 착륙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봄비가 내린다면 살짝 몸이 젖을 각오를 해야 한다. 지붕에 비가 새면 누수지만, 등나무 지붕인 이곳에서는 낭만이 된다. 군민들과 함께 등나무 꽃 향기를 함께 맡으며 봄의 시간을 보낸다면…생각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진다.
건축은 경계를 긋고 시작한다. 아파트는 담장을 치고, 현관은 제대로 잠겨 있어야 안심이다. 하지만 때로는 그 경계를 흐리는 공간을 통해 우리를 더 넓은 세계로 이끈다. 칸달라마 호텔에서 보낸 며칠 동안 원숭이와 자주 마주치다 보니 어느새 정이 들어 이웃이 되었다. 화가 나서 오줌을 싸고 가버린 원숭이군이 마음 풀고 밀림에서 평온한 성탄을 보냈기를.
조성익 건축가. 홍익대 교수이자 TRU 건축사무소의 대표 건축가다. 맹그로브 숭인 코리빙으로 한국 건축문화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공간과 삶, 그리고 사람에 대한 애정으로 책 『건축가의 공간 일기』를 출판했다.
[조성익의 인생 공간] 스리랑카 칸달라마 호텔
스리랑카 밀림에 위치한 칸달라마 호텔. 외벽 기둥을 따라 식물이 자라도록 설계해 야생 동물의 놀이터가 되었다. [사진 조성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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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이야기#릴게임 건축가 제프리 바와가 설계 지붕 역시 나무와 풀로 덮어 하늘을 나는 독수리들이 건물로 인식하지 못하게 했다. 1층에는 호텔 방을 두지 않고 기둥만 세웠는데, 산에 사는 몽구스들이 호수로 물을 마시러 지나다닐 수 있게 한 배려다. 건물 앞에서도, 건물 위에서도 아래에서도, 동물들이 건물을 자연의 일부로 인식하도록 설계한 것이다.
릴게임종류이렇게 그린 파사드와 생태 통로를 만드는 친환경 건축은 요즘 한창 주목을 받고 있는데, 칸달라마 호텔은 1994년에 개관했으니 친환경 건축의 원조라 부를 만하다. 아니, 오히려 요즘 유행하는 친환경 건축보다 한 발 더 나아가 있다. 최근의 친환경 건축은 건물 외벽이나 옥상에 태양광 발전판을 다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 호텔에는 그런 것이 없다. 발전판에 반사된 빛이 먹이를 찾아 하늘을 도는 독수리들의 시야를 방해할까 봐 설치하지 않은 것이다.
[일러스트 조성익]
도마뱀처럼 주변 환경과 비슷한 색깔이나 무늬로 위장하는 기술을 카무플라주(camouflage)라고 하는데, 칸달라마 호텔은 밀림의 카무플라주 건축이라 할 수 있다. 하룻밤 묵어가는 관광객이 건축물 안에 몸을 숨긴 채 그곳에 살고 있는 밀림의 동물 가족들과 만날 수 있게 만든 호텔이다.
건축가 제프리 바와가 호텔 설계 의뢰를 받았을 때, 그는 이미 70세가 넘은 노 건축가였다. 심장이 좋지 않아 휠체어 신세를 지고 있었고, 마음껏 설계에 몰입하기도 어려웠다. 주저하는 그에게 건축주는 파격적인 제안을 한다. 설계의 전권을 주고 아무런 관여도 하지 않겠다는 것. 호텔의 규모와 외관은 물론, 어디에 지을지도 건축가에게 일임했다. 자신의 인생 걸작이 될 것을 직감한 제프리 바와는 건축주가 내준 헬리콥터를 타고 스리랑카 곳곳을 다니며 호텔이 세워질 위치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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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내외부에는 검은 색을 칠했다. 그림자 같은 배경이 되어 식물의 녹색이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계단 앞에 있는 거대한 벽 하나만은 차분한 녹색으로 칠해져 있다. 카무플라주를 제대로 구현하려면 주변 밀림의 반짝이는 초록색을 흉내내야 하지 않을까? 건물 투어를 해주는 안내자에게 건축가답게 깐깐하게 따지고 들었는데, 여유있는 대답이 돌아왔다. 건물 곳곳에 칠해진 차분한 녹색은 화려한 시기의 초록이 아니라, 갈증을 견디는 건기 식물의 색깔이라고 한다. 물을 찾아 호수로 모여드는 동물들의 눈에 거슬리지 않으려는, 치밀하고도 다정한 카무플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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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를 구경하고 복도로 넘어가던 중 갑자기 열대의 폭우가 쏟아졌다. 칸달라마 호텔의 복도에는 창문이 없다. 밀림을 소란스럽게 하는 빗소리를 실내에서도 느끼게 하기 위해서다.
건축가들이 즐겨 쓰는 표현 중에 “외부와 내부의 경계를 흐린다”라는 말이 있다. 현대 건축은 유리 벽과 콘크리트 지붕으로 외부와 내부의 경계를 나눈다. 더위와 추위를 막고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실내 공간을 보호하는 것이 건축의 역할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외부와 내부의 경계를 흐리면 독특한 공간이 생긴다. 강한 태양빛을 막아주는 지붕은 있되, 호수의 산들바람은 들이는 이 호텔의 로비가 대표적인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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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렇기에 칸달라마 호텔의 미덕이 빛난다. 이곳은 우리에게 마음을 열고 자연에 한 발 다가갈 것을 권한다. 원숭이와 눈을 맞추고, 실내로 들어온 빗물을 받아들이라. 실내의 편의를 조금 양보하고 자연과의 공존을 경험하라. 제프리 바와가 카무플라주 건축으로 전하고 싶었던 것은 건축이 자연을 닮을 수 있다는 친환경 기법이 아니다. 그 안의 인간이 자연과 공존하라는 겸손한 태도다.
관람석 위로 등나무가 드리워진 무주 등나무 운동장. [사진 정기용기념사업회]
자연과 건축의 경계를 흐려 공존의 미덕을 알려주는 인생공간. 우리나라에는 ‘무주 등나무 운동장’이 그러하다. 1980년대에 지어진 공설 운동장을 건축가 정기용이 리모델링했는데, 관중석에 캐노피라 불리는 덮개를 만들고 등나무가 타고 오르게 했다.
봄이 오면 이곳에 가보자. 군민도 아닌데 행사 구경이 뭐 재미있겠나 싶지만, 여유롭게 앉아 있으면 등나무 꽃들이 간간이 머리 위에 착륙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봄비가 내린다면 살짝 몸이 젖을 각오를 해야 한다. 지붕에 비가 새면 누수지만, 등나무 지붕인 이곳에서는 낭만이 된다. 군민들과 함께 등나무 꽃 향기를 함께 맡으며 봄의 시간을 보낸다면…생각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진다.
건축은 경계를 긋고 시작한다. 아파트는 담장을 치고, 현관은 제대로 잠겨 있어야 안심이다. 하지만 때로는 그 경계를 흐리는 공간을 통해 우리를 더 넓은 세계로 이끈다. 칸달라마 호텔에서 보낸 며칠 동안 원숭이와 자주 마주치다 보니 어느새 정이 들어 이웃이 되었다. 화가 나서 오줌을 싸고 가버린 원숭이군이 마음 풀고 밀림에서 평온한 성탄을 보냈기를.
조성익 건축가. 홍익대 교수이자 TRU 건축사무소의 대표 건축가다. 맹그로브 숭인 코리빙으로 한국 건축문화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공간과 삶, 그리고 사람에 대한 애정으로 책 『건축가의 공간 일기』를 출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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