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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채현채
등록일: 26-02-0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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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지 전하고 방주란 일에 그래서 6시에 당황했다.베네수엘라 술리아 주 마라카이보 호수 남쪽 카비마스에 있는 석유 시추 시설의 모습[AFP]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베네수엘라가 국유화하며 꽁꽁 묶어놨던 석유 시장을 개방하기로 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바람과 달리 미국의 석유 대기업들은 좀처럼 움직이지 않고 있다. 굴지의 석유 공룡들의 신중한 움직임을 두고 일각에서는 베네수엘라 석유 시장이 ‘부풀려졌을’ 가능성도 보고 있다.
세계 최대의 석유 ‘확인 매장량’인데...‘확인’은 안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카카오야마토 )은 2일 베네수엘라의 석유 ‘확인 매장량’은 3030억배럴로 알려졌지만 세계 최대라는 이 매장량이 허상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확인 매장량’은 일반적으로 유전에서 상업적으로 현재 기술로 확실히 생산 가능한 양을 말한다. ‘확인’이라는 용어와는 달리, 객관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은 매장량이다. 확인 매장량을 객관적으로 심사하는 제3의 기구도 릴게임손오공 없고,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 국제단체도 해당 국가나 석유회사에서 신고한 양을 취합하는 정도만 관여한다. 대기업들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규정에 따라 전문 리저버 엔지니어링 컨설팅사나 회계법인의 기술 보고서·감사를 받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베네수엘라는 차베스 정권이 2007년 석유 국유화를 선언한 이후 외부 기관으로부터 바다이야기합법 이를 확인받은 바가 없다.
닛케이는 국유화 기간 중에 베네수엘라의 확인매장량이 갑자기 3배 이상으로 뛰었다는 점에 주목했다. 2007년 OPEC에 보고된 베네수엘라의 자기신고 값은 약 1000억배럴이었다. 2008년 베네수엘라 정부가 이를 1700억배럴로 신고하더니, 2009년에는 2100억배럴 수준으로 늘었다. 그러다 ‘잠재매장량’으로 바다이야기온라인 분류됐던 오리노코 벨트의 초중질유를 2010년에 ‘확인매장량(proven)’으로 분류하면서 2965억배럴로 늘었다. 이후 2015년께 베네수엘라의 확인매장량(confirmed/proved)은 3000억 배럴 상당으로 굳혀졌다.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이 지난달 바다이야기슬롯 29일(현지시간) 카라카스 미라플로레스 대통령궁 밖에서 석유 유기법 개정안을 들고 있다. 이 개정안은 국유화된 석유 부문에 민간 투자를 허용하는 내용으로, 석유 시장 전면 개방을 뜻한다.[AFP]
‘화수분’도 아닌데 팔아도 계속 늘어나는 확인매장량에 의문
닛케이는 베네수엘라의 석유 사업은 기술력이 충분치 않은 국영 석유회사 PDSVA가 독점해왔는데, 무슨 수로 매장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렸는지에 의문을 제기했다.
석유는 회수율을 높이는 기술을 동원해야 한 번 개발한 유전의 수명이 오래가고, 생산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이 작업에 유럽이나 미국의 대형 석유사들도 고전하고 있는데, 베네수엘라는 글로벌 기업들의 퇴출로 기술력이 후퇴했는데도 매장량이 오랫동안 급증 추세를 유지해왔다.
닛케이는 “베네수엘라에서는 엑슨모빌이나 코노코필립스 등 미국 석유 대기업들이 철수하면서 생산량이 감소하는 전환점이 됐는데, 부자연스러운 것은 확인 매장량이 시기를 같이해 2배, 3배로 증가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라고 꼬집었다. 베네수엘라가 주장하는 확인매장량을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매장량은 1000억배럴 안팎으로 봐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프란시스코 모날디 라이스 대학 교수는 “매장량은 합리적인 추정치로 1000억~1100억 배럴 정도”라고 분석했다. 닛케이는 베네수엘라의 석유 매장량이 이 정도 규모라면 국유화 이전 수준에 머물고 있는 셈이라며, 미국 석유 회사가 투자해도 허탕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2022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 있는 셰브론 사무실의 모습. 셰브론은 베네수엘라가 석유를 국유화 한 이후에도 현지에 남아있었던 유일한 미국 석유 기업이다.[로이터]
베네수 노후 인프라 감안하면 투자 실익 안나...美 석유 기업들 여전히 주저
베네수엘라의 확인 매장량과 더불어 현지 장비와 인프라도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황폐하다는 평이 나온다. 위성 데이터 분석 기업 프랑스 스케일러스는 베네수엘라의 석유 저장 인프라를 위성으로 추적하면서 “3분의 1은 기능하지 않는다. 많은 탱크는 방치되어 녹슬고 잔류물로 가득 차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석유 인프라 재건에 최대 1000억달러(약 146조원)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했지만, 노르웨이 에너지 조사 회사 라이스타드 에너지는 과거의 최고 생산량으로 회복하려면 15년간 1830억달러(267조7000억원)가 필요하다고 추산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미국을 필두로 한 석유 대기업들은 베네수엘라 석유 시장에 뛰어들기를 꺼리고 있다. 제대로 생산을 재개하기까지 막대한 투자가 필요한데, 현재의 유가는 이를 만회할 수준이 아니다.
에너지 조사 회사 우드맥켄지 등은 베네수엘라에서 석유 사업을 할 경우 손익분기점은 배럴당 80달러 이상이라고 분석했다. 60달러 전후인 현재의 원유 시세로는 이를 버티기 어렵다. 엑슨모빌은 베네수엘라 이웃에 있는 가이아나 해상에서 손익분기점이 30~40달러인 중질유를 생산하고 있다. 베네수엘라의 초중질유에 비해 정제하기도 쉽고, 손익분기점이 베네수엘라의 절반 이하다. 이 외에도 샌코에너지는 캐나다의 오일샌드에서 손익분기점이 45달러 전후인 중질유를 생산하고 있다. 당장 손에 잡히는 이익이 확실한 유전이 많은데, 석유 회사들이 매장량 등 전망조차 불투명한 베네수엘라에 굳이 들어가고 싶지 않을 것이라는게 닛케이의 관측이다.
디브리핑(Debriefing:임무수행 보고): 헤럴드경제 국제부가 ‘핫한’ 글로벌 이슈의 숨은 이야기를 ‘속시원히’ 정리해드립니다. 디브리핑은 독자와 소통을 추구합니다. 궁금한 내용 댓글로 남겨주세요!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베네수엘라가 국유화하며 꽁꽁 묶어놨던 석유 시장을 개방하기로 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바람과 달리 미국의 석유 대기업들은 좀처럼 움직이지 않고 있다. 굴지의 석유 공룡들의 신중한 움직임을 두고 일각에서는 베네수엘라 석유 시장이 ‘부풀려졌을’ 가능성도 보고 있다.
세계 최대의 석유 ‘확인 매장량’인데...‘확인’은 안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카카오야마토 )은 2일 베네수엘라의 석유 ‘확인 매장량’은 3030억배럴로 알려졌지만 세계 최대라는 이 매장량이 허상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확인 매장량’은 일반적으로 유전에서 상업적으로 현재 기술로 확실히 생산 가능한 양을 말한다. ‘확인’이라는 용어와는 달리, 객관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은 매장량이다. 확인 매장량을 객관적으로 심사하는 제3의 기구도 릴게임손오공 없고,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 국제단체도 해당 국가나 석유회사에서 신고한 양을 취합하는 정도만 관여한다. 대기업들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규정에 따라 전문 리저버 엔지니어링 컨설팅사나 회계법인의 기술 보고서·감사를 받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베네수엘라는 차베스 정권이 2007년 석유 국유화를 선언한 이후 외부 기관으로부터 바다이야기합법 이를 확인받은 바가 없다.
닛케이는 국유화 기간 중에 베네수엘라의 확인매장량이 갑자기 3배 이상으로 뛰었다는 점에 주목했다. 2007년 OPEC에 보고된 베네수엘라의 자기신고 값은 약 1000억배럴이었다. 2008년 베네수엘라 정부가 이를 1700억배럴로 신고하더니, 2009년에는 2100억배럴 수준으로 늘었다. 그러다 ‘잠재매장량’으로 바다이야기온라인 분류됐던 오리노코 벨트의 초중질유를 2010년에 ‘확인매장량(proven)’으로 분류하면서 2965억배럴로 늘었다. 이후 2015년께 베네수엘라의 확인매장량(confirmed/proved)은 3000억 배럴 상당으로 굳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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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는 회수율을 높이는 기술을 동원해야 한 번 개발한 유전의 수명이 오래가고, 생산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이 작업에 유럽이나 미국의 대형 석유사들도 고전하고 있는데, 베네수엘라는 글로벌 기업들의 퇴출로 기술력이 후퇴했는데도 매장량이 오랫동안 급증 추세를 유지해왔다.
닛케이는 “베네수엘라에서는 엑슨모빌이나 코노코필립스 등 미국 석유 대기업들이 철수하면서 생산량이 감소하는 전환점이 됐는데, 부자연스러운 것은 확인 매장량이 시기를 같이해 2배, 3배로 증가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라고 꼬집었다. 베네수엘라가 주장하는 확인매장량을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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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이 이렇다 보니 미국을 필두로 한 석유 대기업들은 베네수엘라 석유 시장에 뛰어들기를 꺼리고 있다. 제대로 생산을 재개하기까지 막대한 투자가 필요한데, 현재의 유가는 이를 만회할 수준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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