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는 선택이 아닌 남성의 전략
작성자: 선강보한
등록일: 26-01-2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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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는 선택이 아닌 남성의 전략
남자의 매력, 이제는 기능까지 관리하는 시대
과학으로 증명된 비아그라의 효과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외모를 가꾸고 체력을 관리하는 것은 더 이상 여성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이 시대의 남성은 스타일뿐만 아니라 건강과 기능까지 철저히 관리하며, 자신만의 매력을 완성해가고 있습니다. 특히 중년 이후에도 당당한 자신감을 유지하고 싶은 남성이라면 반드시 점검해야 할 한 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바로 성기능 건강입니다.
과거에는 성기능 저하를 수치스럽고 숨겨야 할 문제로 여겼지만, 오늘날에는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건강 문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해결책이 바로 비아그라Viagra입니다.
이 글에서는 비아그라의 정확한 작용 원리와 효과, 복용법, 전문가가 권장하는 통합 치료 전략까지 상세하게 안내해드립니다.
1. 매력은 외모로 끝나지 않는다기능까지 챙기는 현대 남성
남자의 매력은 단순히 옷차림이나 말투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내면의 자신감과 건강한 생리적 기능에서부터 진짜 매력이 시작됩니다.
실제로 중년 이후의 남성은 테스토스테론 수치의 감소와 함께 성기능 저하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는 단지 성생활의 불편함을 넘어서 다음과 같은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자존감 저하 자신의 신체에 대한 확신이 무너지며 사회적 활동과 관계 형성에 소극적으로 변합니다.
부부 또는 연인 관계 악화 감정적 교류와 신체적 접촉이 줄어들며 심리적 거리감이 커집니다.
삶의 활력 감소 성적 만족은 호르몬 균형, 수면, 정신적 안정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자연스러운 노화가 아닌 치료 가능한 생리학적 문제입니다. 전문가들은 명확히 말합니다. 성기능도 충분히 관리하고 회복할 수 있는 대상이다.
2. 기능 관리의 핵심비아그라의 과학적 원리
비아그라는 단순한 약물이 아닙니다. 1998년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이후, 전 세계 수많은 전문가들의 연구와 임상으로 검증된 과학 기반의 치료제입니다. 그 핵심은 남성의 음경 혈관 내 혈류를 원활하게 만들어 자연스러운 발기를 돕는 것입니다.
비아그라의 작용 메커니즘
성적 자극이 가해지면 체내에서 산화질소NO가 분비되며, 이는 cGMP라는 물질 생성을 유도합니다. 이 물질은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류를 증가시켜 발기를 유도합니다.
PDE5라는 효소는 이 cGMP를 분해하여 발기를 멈추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비아그라는 PDE5의 작용을 억제하여, cGMP의 활동을 유지시키고, 결과적으로 자연스러운 발기와 그 유지를 가능하게 만듭니다.
즉, 비아그라는 성적 자극이 있을 때만 작용하는 생리적 조절제로, 인위적이거나 비정상적인 반응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반응을 회복시키는 약물입니다.
3. 비아그라 복용법과학적으로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
비아그라의 효과를 최대한으로 얻기 위해서는 복용법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합니다.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지침을 제시합니다.
복용 시기와 용량
관계 30분~1시간 전에 복용합니다.
초보자는 50mg을 기준으로 시작하며, 반응에 따라 25mg 또는 100mg으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공복 상태에서 복용 시 흡수가 더 빠르며, 고지방 식사 후에는 효과 발현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복용 주의사항
하루 1회 복용을 원칙으로 하며, 최소 24시간 간격을 둬야 합니다.
질산염 계열 약물심혈관 질환 치료제과 병용할 경우 심각한 혈압 저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 상담이 필요합니다.
음주와의 병용은 약효를 감소시키거나 부작용 발생 확률을 높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부작용 정보
가장 흔한 부작용은 두통, 안면 홍조, 코막힘, 소화불량 등입니다. 대부분 일시적이며 경미한 수준입니다.
드물게 시각 이상, 청각 이상, 장시간 지속되는 발기 등의 부작용이 보고되며, 이 경우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전문가 상담이 필요합니다.
4. 비아그라 이상의 전략전문가가 제안하는 통합 치료
비아그라는 성기능 회복의 핵심이지만, 지속 가능한 남성 건강을 위해서는 통합적 관리가 중요합니다.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병행 치료 전략을 추천합니다.
1 호르몬 검사 및 체계적인 진단
테스토스테론 수치, 혈중 지질, 혈당, 혈압 등 종합적인 건강 상태 점검이 필요합니다.
2 생활 습관 개선
규칙적인 운동특히 유산소 및 하체 근력 운동, 금연, 절주, 충분한 수면은 성기능 개선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스트레스 관리와 심리적 안정도 호르몬 분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3 심리적 접근 병행
성기능 저하는 심리적 부담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상담 및 파트너와의 소통이 매우 중요합니다.
부부 또는 연인 간 대화의 회복이 기능 향상과 관계 개선에 직결됩니다.
4 영양 보조제 및 약물 병행
아르기닌, 아연, 마카 등은 혈류 개선과 호르몬 밸런스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비아그라 외에도 다양한 PDE5 억제제와 기능성 보조제가 존재하며, 전문가의 판단 하에 병행할 수 있습니다.
5. 남자의 시대, 이제는 기능까지 관리하라
외모와 패션은 단지 껍데기에 불과합니다. 진짜 남성의 매력은 몸속에서 시작됩니다. 기능을 잃지 않는 자신감, 언제든지 준비된 상태, 관계에서의 만족감. 이것이 바로 진정한 매력입니다.
비아그라는 단지 약물이 아니라, 당신의 가능성을 회복시키는 열쇠입니다. 더는 감추거나 포기하지 마십시오. 자신을 제대로 관리하는 시대, 그 첫걸음은 기능의 회복입니다. 남자의 매력은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과학적으로 관리되고 설계되는 것입니다.
결론비아그라는 선택이 아닌 남성의 전략
남성으로서의 자부심과 건강을 지키고자 한다면, 이제는 기능까지도 철저히 관리할 때입니다. 비아그라는 수치심의 대상이 아닙니다. 이는 자신의 건강을 인지하고, 과학의 도움을 받아 더 나은 삶을 선택한 남성의 전략적 선택입니다.
이 시대의 진짜 남성은 건강도, 자신감도, 매력도 모두 책임집니다.그리고 그 중심에 바로 비아그라가 있습니다.지금, 당신의 매력을 완성할 시간입니다.비아그라가 당신의 새로운 시작을 돕습니다.
국산비아그라 복제약 처방전을 받으려면 병원 상담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국산비아그라 음주는 주의해야 합니다. 과음할 경우 효과가 감소하거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국산시알리스 주의사항으로는 고혈압이나 심장 질환이 있는 경우 반드시 비아그라구매 사이트 전문가와 상담 후 복용해야 합니다. 남성갱년기 증상 성욕저하 해결하는 방법으로는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습관, 그리고 필요 시 적절한 약물 복용이 효과적입니다. 올바른 관리로 활력을 되찾아 보세요
기자 admin@119sh.info
2026년 올해부터 국민연금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이 오른다. 국민연금 기금의 소진 시점은 2064년으로 늦춰졌지만 청년세대의 불안감은 여전하고 OECD 최악 수준인 노인빈곤율도 해소될 기미가 없다. 국회는 연금개혁 특위 활동시한을 2026년 말로 연장했고 이재명 대통령도 연금개혁을 올해의 주요 국책과제로 꼽고 있다. 이제는 개혁의 시간, 연금개혁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대안을 모색해 본다.<편집자주>
국민연금 제도가 1988년에 도입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수십 년째 화수분처럼 반복되는 기사가 있다. 국민연금 기금 소진에 관한 기사다.
●국 바다신2게임 민연금재정 2050년엔 바닥난다 (1991.12. 경향신문)●기금고갈 시한폭탄 ‘째깍째깍’ (2007.4. 한겨레)●시한폭탄 국민연금 고갈, 정부 계산보다 10년 빨라진다 (2011.6. 한국경제)●국민연금 40년 뒤 바닥…월급 35% 떼야 유지 (2025.10. 매일경제)
이런 기사들 뒤엔 어김없이 ‘국민연금 없애라’, ’내 돈 그만 뜯 바다이야기룰 어가라’, ‘대국민 사기극’, ’폰지사기’ 같은 불신에 가득 찬 아우성이 쏟아진다. 국민연금 기금 고갈이 모든 문제의 근원, 즉 ‘만악의 근원’이 된 듯한 느낌이다.
국민연금 기금 소진…만악의 근원?
사실 국민연금은 처음부터 기금 소진을 전제로 설계됐다. 초기엔 보험료를 내는 사람만 있고 받는 사람이 없으니 기금이 쌓 사이다쿨 이는 건 당연했다. 그러다 어느 시점이 되면 기금이 최대치로 쌓였다가 받는 사람이 많아지면 결국엔 0원이 된다. 그다음부터는 대부분의 국가들이 하는 것처럼 그해 걷은 보험료로 그해 연금을 지급하는 이른바 ‘부과식’(pay-as-you-go)으로 운영하도록 제도를 설계했다.
국민연금 도입의 청사진 역할을 했던 한국개발연구원(KDI)의 198 바다이야기오리지널 6년 보고서 ‘국민연금제도의 기본구상과 경제사회적 효과분석’을 보면 이런 예상 시나리오가 잘 담겨 있다.
▶한국개발연구원의 1986년 보고서 ‘국민연금제도의 기본구상과 경제사회적 효과분석’ 에서 예상한 적립기금 추이
오션파라다이스예시 기금은 2040년에 최대 505조 원이 쌓였다가 2047년부터는 지출이 수입보다 많아져서 수지가 적자로 돌아서는 것으로 예상했다. 2050년까지만 예상한 수치여서 정확한 기금 소진 시점을 표기하지 않았지만 대략 2060년 이후에 기금 소진을 예상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에는 기금이 소진돼 부과식으로 운영하더라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2021년 이후에도 경제성장률 5% 이상과 임금상승률 연 7.5%, 금리 연 7%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고 출산율도 당시 유럽 저출산 국가들 수준인 1.5%대는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입 초기에 국민연금 가입을 독려하고 노후 빈곤을 막기 위해 덜 내고 더 받는 구조로 설계했음에도 불구하고 기금 소진 이후를 낙관적으로 전망했던 이유다.(덜 내고 더 받는 구조여서 처음부터 설계가 엉터리였다는 일부 주장이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 아무런 노후 대책 없이 노인의 80%가 자식에게 의존해 생활하는 상황에서 노후 보장과 공적연금 제도의 안착을 위해서는 제도에 대한 저항감을 없애기 위한 수익 보장과 소득재분배 기능이 불가피했다.)
하지만 모두가 알다시피 상황은 예상을 완벽하게 빗나갔다. 출산율은 0.7%대로 국가 소멸을 걱정해야 될 정도로 떨어졌고, 평균기대수명은 대폭 증가해 연금 수령 평균 기간이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에 반해 경제성장률은 예상치의 절반도 안 되는 1~2%대 저성장국면으로 들어섰다.
경제활동인구 100명이 부양해야 할 노인인구(부양비)가 2040년이면 31명일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지금 계산으로는 63명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그리고 기금이 소진되는 2065년이면 부양비가 100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1명의 경제활동인구가 1명의 노인을 부양해야 하는 전세계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더 이상 지속가능하지 않은 기금 소진 이후
보건복지부는 기금 소진 이후인 2065년에 국민연금을 보험료 수입만으로 운영하기 위해서 필요한 보험료율을 악 35%로 추산하고 있다.
그런데 소득대체율 43%를 받으려고 보험료율 35%를 내는 나라는 전 세계 어디에도 없다. 현실화되기 매우 어렵다. 현재 세계에서 보험료를 가장 많이 내는 이탈리아의 보험료율이 33%인데 이탈리아의 소득대체율은 70%에 육박한다.
현재 유럽 주요 국가들이 하고 있는 것처럼 국고에서 조세를 투입해 연금 부족분을 메꾸는 방법도 있다. 국회 예산정책처 보고서를 보면 이를 위해서 2065년에는 186조 원의 세금이 필요하고 그 후로도 30년 동안 200~260조 원의 세금이 필요하다. 매년 GDP의 5~6% 수준이다.
현재 유럽 주요 국가들이 연금 지급을 위해 투입하는 세금이 대략 GDP의 5% 수준이다. 현재 65세 이상 노인 비중이 20% 초반인 유럽 국가들이 GDP의 5%를 국고에서 지원하는 것과 비교하면 노인 인구가 45%나 될 것으로 예상되는 2065년 한국에서 GDP의 5%를 연금 지원에 투입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한국의 조세부담률은 유럽의 절반 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 GDP의 5%에 이르는 막대한 조세(한 해 예산의 약 20%에 해당한다)를 투입하려면 그만큼 다른 분야의 예산을 깎아야 한다는 점, 국민연금뿐 아니라 건강보험 적자도 GDP 3% 수준까지 커진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또 고령화로 인한 복지예산의 가파른 증가로 한국의 2065년 국가부채는 GDP 대비 156%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재정 파탄 우려를 낳고 있는 현재 프랑스의 113%보다도 훨씬 높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이런 점들을 고려하면 막대한 국고 투입 역시 보험료율 35% 만큼이나 적절한 대안일 수 없다.
더군다나 보험료 35%나 국고 GDP 5% 투입이나 현재의 제도를 단 하나도 바꾸지 않고 그대로 40년 동안 유지했을 때를 전제로 한 것이어서 그 자체로도 실현가능성을 놓고 보자면 거의 0에 가깝다.
때문에 기금 소진 이후에는 연금을 못 받는다거나 하는 식의 일부 기사는 괴담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금 소진, 늦추거나 원천봉쇄하거나
처음에 설계했던 ‘기금 소진 후의 지속가능성’이 더 이상 설득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대안은 결국 기금 소진을 최대한 늦추거나 아니면 아예 기금 소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것뿐이다.
즉, 출산율이 다시 회복되거나 안정돼 노인을 부양할 수 있는 적절한 수의 경제활동인구가 자리 잡을 때까지 계속해서 기금 소진을 늦출 수 있는 방안을 찾거나, 기금이 영구적으로 소진되지 않도록 ‘완전적립식’으로 제도 자체를 뜯어고치는 것이다.
기금 수익률을 올리는 것, 정년을 연장해서 연금 납부 기간을 늘리는 것, 연금 수령 개시 연령을 지금보다 더 늦추는 것, 선제적으로 국고를 투입하는 것, 신구연금을 분리하는 것, 자동조정장치를 도입하는 것 등 다양한 방법들이 현재 개혁 과정에서 쟁점과 대안으로 다뤄지고 있다.
그리고 이런 다양한 연금개혁 방안에는 노후 소득보장에서 국민연금이 차지하는 역할과 국가 재정의 역할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서로 다른 세계관이 충돌하고 있다.
다음 편에서는 각기 다른 지속가능한 대안의 장단점을 살펴본다.
뉴스타파 최기훈 bluemango@newstapa.org
국민연금 제도가 1988년에 도입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수십 년째 화수분처럼 반복되는 기사가 있다. 국민연금 기금 소진에 관한 기사다.
●국 바다신2게임 민연금재정 2050년엔 바닥난다 (1991.12. 경향신문)●기금고갈 시한폭탄 ‘째깍째깍’ (2007.4. 한겨레)●시한폭탄 국민연금 고갈, 정부 계산보다 10년 빨라진다 (2011.6. 한국경제)●국민연금 40년 뒤 바닥…월급 35% 떼야 유지 (2025.10. 매일경제)
이런 기사들 뒤엔 어김없이 ‘국민연금 없애라’, ’내 돈 그만 뜯 바다이야기룰 어가라’, ‘대국민 사기극’, ’폰지사기’ 같은 불신에 가득 찬 아우성이 쏟아진다. 국민연금 기금 고갈이 모든 문제의 근원, 즉 ‘만악의 근원’이 된 듯한 느낌이다.
국민연금 기금 소진…만악의 근원?
사실 국민연금은 처음부터 기금 소진을 전제로 설계됐다. 초기엔 보험료를 내는 사람만 있고 받는 사람이 없으니 기금이 쌓 사이다쿨 이는 건 당연했다. 그러다 어느 시점이 되면 기금이 최대치로 쌓였다가 받는 사람이 많아지면 결국엔 0원이 된다. 그다음부터는 대부분의 국가들이 하는 것처럼 그해 걷은 보험료로 그해 연금을 지급하는 이른바 ‘부과식’(pay-as-you-go)으로 운영하도록 제도를 설계했다.
국민연금 도입의 청사진 역할을 했던 한국개발연구원(KDI)의 198 바다이야기오리지널 6년 보고서 ‘국민연금제도의 기본구상과 경제사회적 효과분석’을 보면 이런 예상 시나리오가 잘 담겨 있다.
▶한국개발연구원의 1986년 보고서 ‘국민연금제도의 기본구상과 경제사회적 효과분석’ 에서 예상한 적립기금 추이
오션파라다이스예시 기금은 2040년에 최대 505조 원이 쌓였다가 2047년부터는 지출이 수입보다 많아져서 수지가 적자로 돌아서는 것으로 예상했다. 2050년까지만 예상한 수치여서 정확한 기금 소진 시점을 표기하지 않았지만 대략 2060년 이후에 기금 소진을 예상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에는 기금이 소진돼 부과식으로 운영하더라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2021년 이후에도 경제성장률 5% 이상과 임금상승률 연 7.5%, 금리 연 7%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고 출산율도 당시 유럽 저출산 국가들 수준인 1.5%대는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입 초기에 국민연금 가입을 독려하고 노후 빈곤을 막기 위해 덜 내고 더 받는 구조로 설계했음에도 불구하고 기금 소진 이후를 낙관적으로 전망했던 이유다.(덜 내고 더 받는 구조여서 처음부터 설계가 엉터리였다는 일부 주장이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 아무런 노후 대책 없이 노인의 80%가 자식에게 의존해 생활하는 상황에서 노후 보장과 공적연금 제도의 안착을 위해서는 제도에 대한 저항감을 없애기 위한 수익 보장과 소득재분배 기능이 불가피했다.)
하지만 모두가 알다시피 상황은 예상을 완벽하게 빗나갔다. 출산율은 0.7%대로 국가 소멸을 걱정해야 될 정도로 떨어졌고, 평균기대수명은 대폭 증가해 연금 수령 평균 기간이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에 반해 경제성장률은 예상치의 절반도 안 되는 1~2%대 저성장국면으로 들어섰다.
경제활동인구 100명이 부양해야 할 노인인구(부양비)가 2040년이면 31명일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지금 계산으로는 63명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그리고 기금이 소진되는 2065년이면 부양비가 100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1명의 경제활동인구가 1명의 노인을 부양해야 하는 전세계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더 이상 지속가능하지 않은 기금 소진 이후
보건복지부는 기금 소진 이후인 2065년에 국민연금을 보험료 수입만으로 운영하기 위해서 필요한 보험료율을 악 35%로 추산하고 있다.
그런데 소득대체율 43%를 받으려고 보험료율 35%를 내는 나라는 전 세계 어디에도 없다. 현실화되기 매우 어렵다. 현재 세계에서 보험료를 가장 많이 내는 이탈리아의 보험료율이 33%인데 이탈리아의 소득대체율은 70%에 육박한다.
현재 유럽 주요 국가들이 하고 있는 것처럼 국고에서 조세를 투입해 연금 부족분을 메꾸는 방법도 있다. 국회 예산정책처 보고서를 보면 이를 위해서 2065년에는 186조 원의 세금이 필요하고 그 후로도 30년 동안 200~260조 원의 세금이 필요하다. 매년 GDP의 5~6% 수준이다.
현재 유럽 주요 국가들이 연금 지급을 위해 투입하는 세금이 대략 GDP의 5% 수준이다. 현재 65세 이상 노인 비중이 20% 초반인 유럽 국가들이 GDP의 5%를 국고에서 지원하는 것과 비교하면 노인 인구가 45%나 될 것으로 예상되는 2065년 한국에서 GDP의 5%를 연금 지원에 투입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한국의 조세부담률은 유럽의 절반 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 GDP의 5%에 이르는 막대한 조세(한 해 예산의 약 20%에 해당한다)를 투입하려면 그만큼 다른 분야의 예산을 깎아야 한다는 점, 국민연금뿐 아니라 건강보험 적자도 GDP 3% 수준까지 커진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또 고령화로 인한 복지예산의 가파른 증가로 한국의 2065년 국가부채는 GDP 대비 156%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재정 파탄 우려를 낳고 있는 현재 프랑스의 113%보다도 훨씬 높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이런 점들을 고려하면 막대한 국고 투입 역시 보험료율 35% 만큼이나 적절한 대안일 수 없다.
더군다나 보험료 35%나 국고 GDP 5% 투입이나 현재의 제도를 단 하나도 바꾸지 않고 그대로 40년 동안 유지했을 때를 전제로 한 것이어서 그 자체로도 실현가능성을 놓고 보자면 거의 0에 가깝다.
때문에 기금 소진 이후에는 연금을 못 받는다거나 하는 식의 일부 기사는 괴담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금 소진, 늦추거나 원천봉쇄하거나
처음에 설계했던 ‘기금 소진 후의 지속가능성’이 더 이상 설득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대안은 결국 기금 소진을 최대한 늦추거나 아니면 아예 기금 소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것뿐이다.
즉, 출산율이 다시 회복되거나 안정돼 노인을 부양할 수 있는 적절한 수의 경제활동인구가 자리 잡을 때까지 계속해서 기금 소진을 늦출 수 있는 방안을 찾거나, 기금이 영구적으로 소진되지 않도록 ‘완전적립식’으로 제도 자체를 뜯어고치는 것이다.
기금 수익률을 올리는 것, 정년을 연장해서 연금 납부 기간을 늘리는 것, 연금 수령 개시 연령을 지금보다 더 늦추는 것, 선제적으로 국고를 투입하는 것, 신구연금을 분리하는 것, 자동조정장치를 도입하는 것 등 다양한 방법들이 현재 개혁 과정에서 쟁점과 대안으로 다뤄지고 있다.
그리고 이런 다양한 연금개혁 방안에는 노후 소득보장에서 국민연금이 차지하는 역할과 국가 재정의 역할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서로 다른 세계관이 충돌하고 있다.
다음 편에서는 각기 다른 지속가능한 대안의 장단점을 살펴본다.
뉴스타파 최기훈 bluemango@newstap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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