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 매화.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공기가 물씬 느껴지는 11일 영주시 소백산 곳곳이 가을 야생화로 물들며 산행객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소백산국립공원 사무소  글=권진한 기자





▲ 산구절초.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공기가 물씬 느껴지는 11일 영주시 소백산 곳곳이 가을 야생화로 물들며 산행객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소백산국립공원 사무소  글=권진한 기자





▲ 갯쑥부쟁이.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공기가 물씬 느껴지는 11일 영주시 소백산 곳곳이 가을 야생화로 물들무료충전현금게임
며 산행객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소백산국립공원 사무소  글=권진한 기자





▲ 각시서덜취.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공기가 물씬 느껴지는 11일 영주시 소백산 곳곳이 가을 야생화로 물들며 산행객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소백산국립공원익쿼츠 주식
원 사무소  글=권진한 기자





▲ 과남풀.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공기가 물씬 느껴지는 11일 영주시 소백산 곳곳이 가을 야생화로 물들며 산행객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소백산국립공원 사무소  글=권진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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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범.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공기가 물씬 느껴지는 11일 영주시 소백산 곳곳이 가을 야생화로 물들며 산행객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소백산국립공원 사무소  글=권진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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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촛대승마.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공기가 물씬 느껴지는 11일 영주시 소백산 곳곳이 가을 야생화로 물들며 산행객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소백산국립공원 사무소  글=권진한 기자





▲ 아침손오공
저녁으로 선선한 공기가 물씬 느껴지는 11일 영주시 소백산 곳곳이 가을 야생화로 물들며 산행객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소백산국립공원 사무소  글=권진한 기자


소백산 곳곳이 가을 야생화로 물들며 산행객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가을비가 내린 뒤 서늘한 바람이 불자, 산길에는 산구절초와 갯쑥부쟁이, 투구꽃 등 계절을 알리는 꽃들이 만발해 탐방객들에게 성큼 다가온 가을을 실감하게 한다.
양지바른 능선에는 노란빛 조밥나물과 쇠서나물이 얼굴을 내밀고, 그늘진 탐방로에서는 연분홍 각시서덜취가 은은한 향기를 풍긴다.
보랏빛 과남풀과 투구꽃, 흰색 바위떡풀과 촛대승마까지 더해져 소백산의 가을은 다채로운 색감으로 수놓아지고 있다.
휴천동에서 온 한 탐방객은 "여름의 짙은 녹음이 사라지고 꽃들이 하나둘 피어나니 진짜 가을이 왔구나 싶다"며 "도시에서는 보기 힘든 들꽃을 가까이서 보니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말했다.
남태한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소장은 "야생화를 감상하며 즐거운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며 "일교차가 큰 만큼 바람막이 등 체온 유지 장비를 꼭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소백산의 가을 야생화는 단순한 경관 이상의 의미가 있다.
기후변화로 개화 시기가 미묘하게 앞당겨지거나 늦춰지면서, 지역 생태계의 변화를 읽을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된다.
전문가들은 "야생화 관찰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생태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다"며 "탐방객이 무심코 지나치는 들꽃이 기후와 환경 변화를 보여주는 작은 신호"라고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