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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강보한
등록일: 26-01-28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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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admin@slotnara.info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실적 기대와 달러 약세가 맞물리며 S&P500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주요 주가지수가 다시 최고치 경신에 바짝 다가섰다. 달러화는 미·일 공조 개입 가능성 등이 거론되며 약 4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피터 터치먼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가 지난해 12월 31일 뉴욕에서 열린 개장 종소리 행사에서 ‘2026’이라고 적힌 안경을 쓴 채 활작 웃고 있다.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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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시즌 본격화…기술주가 지수 끌어올렸다
이날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83% 하락한 4만9003.41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0.41% 상승한 6978.60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91% 뛴 2만3817.098 릴게임가입머니 에 장을 마쳤다.
시장은 본격적인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를 다시 키우는 분위기다. 미 물류업체 UPS가 긍정적인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한 데 이어, 이번 주 시가총액 기준으로 S&P500 기업의 약 3분의 1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실적을 공개한 기업 가운데 약 80%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고 있다는 집계도 나왔다.
릴게임뜻 특히 대형 기술주의 실적 발표가 임박하면서 시장의 시선은 다시 ‘매그니피센트 세븐’으로 쏠리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메타플랫폼스, 테슬라(이상 28일), 애플(29일) 등이 이번 주 실적을 공개한다. 이날 엔비디아는 1.1% 올랐고, 알파벳(0.4%), 애플(1.1%), 마이크로소프트(2.2%), 아마존(2.6%), 메타(0.1%)도 일제히 상승했다 오션파라다이스게임 . 반면 테슬라는 1% 하락했다. 이번 주 말까지 S&P500 구성 종목 가운데 90곳 이상이 실적을 내놓을 예정이다.
토머스 마틴 글로벌트인베스트먼트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시장은 인공지능(AI)과 관련한 자본지출 규모와 수익화 가능성에 대한 기업들의 설명을 가장 주의 깊게 보고 있다”며 “단기 변동성은 있겠지만 AI와 데이터센터 투 황금성게임랜드 자 확대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헬스케어 업종은 급격한 조정을 받았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 주가는 19.7% 급락했는데, 실적 전망 실망과 메디케어 정책 변수가 동시에 작용한 결과다. 회사 측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향후 이익 가이던스를 제시한 데다, 의료비 상승과 비용 압박이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됐다.
여기에 미국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센터(CMS)가 2027년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보험사 지급액을 평균 0.09% 순증하는 방안을 제시한 점이 결정타가 됐다. 연간 수%대 인상을 기대해왔던 시장에서는 사실상 ‘동결’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왔다.
메디케어 어드밴티지는 미국 정부가 운영하는 노인·장애인 대상 공공의료보험인 메디케어를 민간 보험사가 대신 운영하는 상품으로, 정부는 가입자 1인당 기준 금액을 보험사에 지급한다.
이 지급액 인상률은 보험사의 수익성과 직결되며, 인상 폭이 낮을 경우 의료비 상승을 보험사가 자체적으로 떠안아야 해 실적 악화 우려가 커진다
이로 인해 휴마나(-21.2%), CVS헬스(-13.8%) 등 민간 건강보험주 전반으로 수익성 악화 우려가 확산됐고, 다우지수 비중이 큰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의 급락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미국 달러 지폐를 세는 기계가 작동하고 있다. (사진=AFP)
◇“즉흥과 충돌의 정치”에 흔들린 달러…4년 만에 최저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89% 급락한 96.18을 기록하며 약 4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국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일본과 외환시장 공조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확산되면서 달러 약세 기대가 한층 강화됐다는 분석이다.
달러는 연초 이후 다시 구조적인 약세 압력에 놓여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예측 불가능한 정책 행보,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 미·일 공동 개입 가능성, 지정학적 긴장까지 겹치며 달러를 지탱해온 ‘정책 신뢰 프리미엄’이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외교·무역 발언과 연준 독립성을 흔드는 언행은 달러 신뢰를 약화시키는 핵심 요인으로 지목된다. 여기에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과 유럽중앙은행(ECB), 영란은행의 상대적 긴축 기조는 금리 격차 축소를 통해 달러 자산의 매력을 떨어뜨리고 있다. 파월 의장 임기 종료를 앞둔 연준 리더십 불확실성도 달러 약세 압력을 키우는 변수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뉴욕 연은의 ‘환율 점검’ 이후 엔화가 급반등하자, 미국 당국이 달러 약세를 일정 부분 용인할 수 있다는 해석도 확산됐다. 달러 불안은 자산시장 전반으로 번지며 금값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자산운용사들 사이에서는 미국 비중을 줄이고 지역 분산에 나서는 움직임도 뚜렷해지고 있다. 다만 BIS 기준 무역가중 달러 지수 하락 폭은 제한적인 만큼, 달러 패권 붕괴로 단정하기는 이르다는 신중론도 공존한다.
로열런던자산운용의 트레버 그리섬은 “금 강세와 달러 약세는 트럼프 행정부의 즉흥적이고 충돌적인 정책 결정에 대한 시장의 근본적 불신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프린시펄자산운용의 시마 샤 글로벌 전략가는 “이 상황을 단순한 ‘셀 아메리카(Sell America)’ 트레이드로 보기는 어렵다”면서도 “달러에 불리한 요인들이 예상보다 빠르게 한 방향으로 응집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달러 추락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이오와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는 (달러가치가) 훌륭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하고 있는 비즈니스를 보라. 달러는 아주 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달러가 스스로의 수준을 찾아가도록 두고 싶다”며 “그것이 공정한 방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달러 가치를 인위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내놨다. 그는 “달러를 요요처럼 올릴 수도, 내릴 수도 있다”고 말했지만, 이를 바람직하지 않은 상황에 비유하며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과거 중국과 일본이 통화 가치를 낮추려 했다고 재차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일본은 항상 통화를 절하하려 했다. 엔화와 위안화를 계속해서 낮추려 했다”며 “통화를 절하하면 경쟁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공정하지 않다고 말해왔다”고 밝혔다.
미 소비심리 급랭…“물가·고용 불안이 체감경기 짓눌러”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는 1월 들어 10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고물가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노동시장 둔화 우려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보다 9.7포인트 하락한 84.5를 기록해 2014년 5월 이후 가장 낮았다. 시장 예상치도 크게 밑돌았다.
향후 6개월 경기 전망을 반영하는 기대지수는 지난해 4월 이후 최저치로 내려갔고, 현황지수 역시 약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다나 피터슨 컨퍼런스보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들의 주관식 응답은 전반적으로 비관적인 쪽으로 기울어 있었다”며 “유가와 가스 가격, 식료품 가격 등 물가 관련 언급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정치와 노동시장, 건강보험에 대한 언급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노동시장에 대한 체감도 빠르게 악화됐다.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다고 답한 비율은 2021년 2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선 반면, 일자리가 충분하다고 응답한 비중은 줄었다. 소득 전망 역시 어두워지며 여행·자동차·가전 등 고가 소비를 미루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특히 35∼54세 연령층과 연소득 5만달러 이상 가구의 체감경기가 크게 위축됐다.
다만 지표별로는 엇갈린 신호도 관측된다. 개인 재정과 생활비 인식을 중시하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1월 들어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일부 소비자들은 여전히 비교적 낙관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AFP)
◇연준, 관망 기조 유지…정치 압박 속 ‘데이터 중심’ 강조할 듯
이런 가운데 미 국채 금리는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결정을 하루 앞두고 소폭 상승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4.23%로 2bp 올랐다. 시장은 연준이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를 3.5~3.75% 범위로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고용과 물가 지표가 동시에 안정 신호를 보이면서 추가 인하의 시급성이 낮아졌다는 평가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신중한 데이터 중심 접근법을 재차 강조할 것으로 보고 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다음 금리 인하 시점을 7월 이후로 늦춰 잡고 있으며, 일부 월가 기관은 올해 추가 인하 전망을 아예 철회했다.
다만 정치적 압박은 오히려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금리 인하를 요구하고 있어, 이번 동결 결정은 백악관의 반발을 키울 가능성이 크다.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발언은 향후 금리 경로와 동결 기간, 추가 인하 조건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지 여부로 주목받고 있다.
연준을 둘러싼 정치·법적 논란도 부담이다. 파월 의장은 연준 건물 리노베이션과 관련한 법무부 수사로 대배심 소환장을 받은 상태이며, 이를 “통화정책 독립성에 대한 위협”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파월 의장이 임기 종료 이후에도 이사직을 유지할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매일 아침, 월가의 흐름을 한눈에. [월스트리트in] 구독·좋아요는 선택 아닌 필수!”
김상윤 (yoon@edaily.co.kr)
피터 터치먼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가 지난해 12월 31일 뉴욕에서 열린 개장 종소리 행사에서 ‘2026’이라고 적힌 안경을 쓴 채 활작 웃고 있다.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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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헬스케어 업종은 급격한 조정을 받았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 주가는 19.7% 급락했는데, 실적 전망 실망과 메디케어 정책 변수가 동시에 작용한 결과다. 회사 측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향후 이익 가이던스를 제시한 데다, 의료비 상승과 비용 압박이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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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외교·무역 발언과 연준 독립성을 흔드는 언행은 달러 신뢰를 약화시키는 핵심 요인으로 지목된다. 여기에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과 유럽중앙은행(ECB), 영란은행의 상대적 긴축 기조는 금리 격차 축소를 통해 달러 자산의 매력을 떨어뜨리고 있다. 파월 의장 임기 종료를 앞둔 연준 리더십 불확실성도 달러 약세 압력을 키우는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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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추락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이오와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는 (달러가치가) 훌륭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하고 있는 비즈니스를 보라. 달러는 아주 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달러가 스스로의 수준을 찾아가도록 두고 싶다”며 “그것이 공정한 방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달러 가치를 인위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내놨다. 그는 “달러를 요요처럼 올릴 수도, 내릴 수도 있다”고 말했지만, 이를 바람직하지 않은 상황에 비유하며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과거 중국과 일본이 통화 가치를 낮추려 했다고 재차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일본은 항상 통화를 절하하려 했다. 엔화와 위안화를 계속해서 낮추려 했다”며 “통화를 절하하면 경쟁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공정하지 않다고 말해왔다”고 밝혔다.
미 소비심리 급랭…“물가·고용 불안이 체감경기 짓눌러”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는 1월 들어 10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고물가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노동시장 둔화 우려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보다 9.7포인트 하락한 84.5를 기록해 2014년 5월 이후 가장 낮았다. 시장 예상치도 크게 밑돌았다.
향후 6개월 경기 전망을 반영하는 기대지수는 지난해 4월 이후 최저치로 내려갔고, 현황지수 역시 약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다나 피터슨 컨퍼런스보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들의 주관식 응답은 전반적으로 비관적인 쪽으로 기울어 있었다”며 “유가와 가스 가격, 식료품 가격 등 물가 관련 언급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정치와 노동시장, 건강보험에 대한 언급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노동시장에 대한 체감도 빠르게 악화됐다.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다고 답한 비율은 2021년 2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선 반면, 일자리가 충분하다고 응답한 비중은 줄었다. 소득 전망 역시 어두워지며 여행·자동차·가전 등 고가 소비를 미루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특히 35∼54세 연령층과 연소득 5만달러 이상 가구의 체감경기가 크게 위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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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관망 기조 유지…정치 압박 속 ‘데이터 중심’ 강조할 듯
이런 가운데 미 국채 금리는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결정을 하루 앞두고 소폭 상승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4.23%로 2bp 올랐다. 시장은 연준이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를 3.5~3.75% 범위로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고용과 물가 지표가 동시에 안정 신호를 보이면서 추가 인하의 시급성이 낮아졌다는 평가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신중한 데이터 중심 접근법을 재차 강조할 것으로 보고 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다음 금리 인하 시점을 7월 이후로 늦춰 잡고 있으며, 일부 월가 기관은 올해 추가 인하 전망을 아예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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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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