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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은 결혼을 이상은 민식 “리츠. 전에 굳이노연정 사모가 지난 3월 경기도 의왕에서 곽상학 목사의 생일파티 중 자녀들과 함께 가족사진을 찍고 있다. 곽 목사와 노 사모는 세 명의 자녀를 입양해 양육하고 있다. 노 사모 제공
새해가 밝았다. 2026년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새 달력을 꺼내 놓았다. 책상 한켠에 놓였던 손때 묻은 지난해 달력을 정리하다 보니 그 시간 속에서 만났던 사모들의 얼굴이 하나둘 스친다.
지난해 내가 만났거나 기사로 소개된 한국교회 사모들은 모두 ‘슈퍼우먼’이었다. 버려진 아이를 손녀보다 더 큰 사랑으로 키워낸 사모, 푸드코트에서 맨발의 노숙인에게 따뜻 신천지릴게임 한 식사와 신발을 건넨 사모, 시골 마을에서 홀로 수십 명 어르신의 식사와 심부름을 책임지는 사모, 중증 장애가 있는 두 아들을 입양해 품어낸 사모, 남편과 사별한 뒤에도 선교지에 남아 사역을 이어가는 사모까지. 삶의 모습은 저마다 달랐지만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의 자리에서 각자의 삶의 무게를 기꺼이 감당해낸 그들은 분명 슈퍼우먼이었다.
나 게임릴사이트 또한 개척 교회를 준비하는 사모로, 회사에서는 직장인으로, 가정에서는 엄마이자 아내로 살아가며 이 정도면 슈퍼우먼이라 자부해 보지만 현장에서 만난 사모들의 순종과 인내, 눈물과 기도로 쌓아온 시간과 그들이 서 있던 자리는 내 경험과 생각을 훌쩍 넘어서는 깊고 무거운 존경으로 다가온다.
‘나라면 저런 상황 앞에서 순종할 수 있었을까’ ‘그 바다신릴게임 환경을 끝까지 감당해낼 수 있었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된다. 그 질문의 끝에서 마주한 것은 나의 연약함이다. 나는 그 무게를 감당할 만큼의 용기와 인내를 갖추지 못한 부족한 사람이기에 하나님의 뜻 앞에서도 계산부터 하며 도망치듯 물러섰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슈퍼우먼 사모들의 힘은 어디서부터 비롯되는 것일까. 그것은 남다른 온라인릴게임 체력이나 강인한 성품에서 나온 것이 아니었다. 그 힘의 근원은 바로 사랑이었다. 십자가에서 드러난 하나님의 사랑, 독생자를 내어주기까지 아끼지 않으신 그 사랑이었다.
“어떻게 이런 환경과 상황에서도 사모님은 순종하며 사랑할 수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한 선배 사모의 말씀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다.
“우리가 가진 사랑의 힘은 바다신게임 금세 바닥나지. 그래서 하나님께서 사랑을 부어 주셔야 계산하지 않는 사랑, 배신당해도 원망하거나 섭섭해하지 않는 사랑을 할 수 있어. 사람의 힘으로는 결코 사랑할 수 없기에, 날마다 하나님께 ‘사랑할 힘’을 구하며 이 길을 걸어간다네.”
사랑에 보이지 않는 위대한 힘이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마음을 변화시키고 용서하게 하며 증오를 사랑으로 바꾸고 낙심한 이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힘, 곧 기적의 힘 말이다. 우리에게는 과연 사랑할 힘이 있는가.
내 능력과 한계 앞에서 사랑할 힘을 하나님께 더 뜨겁게 간구해보자. 우리는 연약하기에 사랑할 힘 또한 하나님으로부터 공급받아야 하는 존재들이기 때문이다.
‘주님 나는 못 해요’ ‘그 사람은 사랑할 수 없어요’ ‘이 환경은 도무지 버티지 못하겠어요’라며 온갖 이유를 앞세워 사랑과 감사보다 변명해 왔다면 이제는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갈 때다.
그래서 올해 나도 다짐해본다. 맡겨진 자리에서 오직 주의 사랑으로 다시 섬겨보겠다고, 그 사랑에 기대어 다시 일어나 보겠다고, 그리고 끝내 사랑해 보겠다고. 무엇보다 개척을 준비하느라 내 속을 썩인 남편을 위해 기도하며 이전보다 더 깊이 사랑해 보겠다고.
다만 힘들어도 늘 “괜찮다”고 말하며 누구에게도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 사모라는 이름의 슈퍼우먼, 이 땅 교회 곳곳에 숨어 있는 그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당부가 있다.
현장에서 우리가 가진 ‘슈퍼 파워’를 지나치게 소진하다가 모든 것을 혼자 완벽하게 해내야 한다는 압박감 속에서 번아웃(일명 슈퍼우먼 증후군)에 빠지지 않아야 한다고 말이다. 때로는 남편 목사님과 사랑하는 성도들, 그리고 함께하는 동역자들에게도 그 자리를 내어주고 감당할 몫을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 올 한 해도 슈퍼우먼으로 살아가게 될 사모들이 더 행복하기를 응원한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요일 4:7)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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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았다. 2026년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새 달력을 꺼내 놓았다. 책상 한켠에 놓였던 손때 묻은 지난해 달력을 정리하다 보니 그 시간 속에서 만났던 사모들의 얼굴이 하나둘 스친다.
지난해 내가 만났거나 기사로 소개된 한국교회 사모들은 모두 ‘슈퍼우먼’이었다. 버려진 아이를 손녀보다 더 큰 사랑으로 키워낸 사모, 푸드코트에서 맨발의 노숙인에게 따뜻 신천지릴게임 한 식사와 신발을 건넨 사모, 시골 마을에서 홀로 수십 명 어르신의 식사와 심부름을 책임지는 사모, 중증 장애가 있는 두 아들을 입양해 품어낸 사모, 남편과 사별한 뒤에도 선교지에 남아 사역을 이어가는 사모까지. 삶의 모습은 저마다 달랐지만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의 자리에서 각자의 삶의 무게를 기꺼이 감당해낸 그들은 분명 슈퍼우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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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보이지 않는 위대한 힘이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마음을 변화시키고 용서하게 하며 증오를 사랑으로 바꾸고 낙심한 이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힘, 곧 기적의 힘 말이다. 우리에게는 과연 사랑할 힘이 있는가.
내 능력과 한계 앞에서 사랑할 힘을 하나님께 더 뜨겁게 간구해보자. 우리는 연약하기에 사랑할 힘 또한 하나님으로부터 공급받아야 하는 존재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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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올해 나도 다짐해본다. 맡겨진 자리에서 오직 주의 사랑으로 다시 섬겨보겠다고, 그 사랑에 기대어 다시 일어나 보겠다고, 그리고 끝내 사랑해 보겠다고. 무엇보다 개척을 준비하느라 내 속을 썩인 남편을 위해 기도하며 이전보다 더 깊이 사랑해 보겠다고.
다만 힘들어도 늘 “괜찮다”고 말하며 누구에게도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 사모라는 이름의 슈퍼우먼, 이 땅 교회 곳곳에 숨어 있는 그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당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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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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