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토스뱅크 제공 



토스뱅크의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36% 급증했다. 대출 확대가 제한된 상황 속에서 자금운용 이자수익을 확대해 이자수익을 늘리고, 비이자이익도 개선한 결과다.

토스뱅크는 올해 3분기 41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로, 전년 동기(100억원) 대비 4배 이상 늘었다. 누적기준 당기순이익은 8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2% 증가했다.
3분기 기준 고객 수는 1370만명으로 전년 동기(111 릴게임꽁머니 0만명) 대비 23% 늘었다. 자체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981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3% 확대됐다. 전체 고객 수는 11월말 현재 1400만명을 넘어섰다.
3분기 비이자수익은 1296억원으로 전년 동기(854억원) 대비 52% 증가했다. 특히 WM(목돈굴리기) 부문은 누적 연계금액이 20조원을 넘어서며 9개 제휴사와 2000 오션파라다이스게임 여개 상품을 제휴하며 전년 대비 39% 성장했다. 고객 맞춤형 캐시백에 기반한 체크카드와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결제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42% 증가하며 전체 수수료수익의 72%를 견인했다.
토스뱅크는 올해 3분기 누적 3442억원의 운용 수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1.38% 증가하며 수익원 다양화에 기여했다. 토스뱅크의 황금성게임랜드 전체 이자수익 중 자금운용 이자수익은 약 32%를 차지했다.
다만 대부분의 수수료가 무료 정책을 유지하며 수수료 비용을 포함한 비이자이익은 -334억원으로 적자였다. 전년 동기(-434억원) 대비로는 적자폭을 23% 이상 축소했다.
올 3분기 기준 여신잔액은 15조4500억원, 수신잔액 30조4000억원, 총자산은 33조 바다이야기 2800억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토스뱅크는 가계 부채 관리 기준을 준수하며 한정적인 여신잔액 성장세 속에서도 전월세대출, 개인사업자 보증 대출 등 보증부 상품의 비중을 꾸준히 늘리며 자산 안정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보증부 대출 비중은 36.1%로 확대되며 전년 동기(22.4%)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명목 순이자마진(NIM)은 릴게임몰 2.56%로 전년 동기(2.49%) 대비 0.07%포인트(p) 증가했다.
3분기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309.7%로 전년동기(230%) 대비 크게 올랐다. 연체율은 1.07%로 전 분기(1.20%) 대비 하락했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NPL)은 0.84%다. 자본적정성은 개선세를 유지하며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6.55%로 전년 동기(15.62%) 대비 0.93%p 올랐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대출 성장의 한계와 경기의 불확실성 속 은행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경계없는 포용’이라는 가치를 꾸준히 실현해 나가고 있다”며 “고객 중심의 혁신을 지속하고 플랫폼 기반 금융 생태계 확장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기자 admin@seastorygame.top